우리나라 방방곡곡
동두천 소요산의 자재암 가는 길^^
나는 하늘
2017. 11. 19. 22:18
마지막 남은 가을이 피빛으로 절규합니다.
흰 눈 속에 덮힐 생각을 하니 소름이 돋도록 오싹한게지요.
겨우내 언 땅을 지키며 인고의 시간을 견뎌내야 하니 이 일을 어쩐다지요...
●문의전화:031-860-2065
●경기 동두천시 평화로 2910번길 406-33
●소요산 입장료:1,000원
●소요산 등산로 안내
*제1코스(5.71km/1시간30분)
일주문-자재암-하백운대-중백운대-선녀탕-자재암-일주문-관광지원센터
*2코스(6.53km/2시간)
:일주문-자재암-하백운대-중백운대-상백운대-칼바위-선녀탕-자재암-일주문-관광지원센터
*3코스(7.04km/3시간30분)
:일주문-자재암-하백운대-중백운대-상백운대-칼바위-나한대-의상대-갈림길-구절터-일주문-관광지원센터
*4코스(8.19km/4시간)
:일주문-자재암-하백운대-중백운대-상백운대-칼바위-나한대-의상대-공주봉-구절터-일주문-관광지원센터
---------------------------
접근성이 참 좋습니다.
소요산역에 내려 횡단보도를 건너 서쪽으로 3분정도 걸어가면 커다랗게 이정표가 보입니다.
보이시지요?
질좋은 소고기가 냉장고 안에 보관 되어 있었고 2층에 식당이 있는데 참 깔끔하드라구요.주방까지도 깔끔한 걸 구경하고 왔답니다.
차림비 3천원에 고기값 ,식사비 따로 들어갑니다.
원효와 요석공주의 설화 들어본 적이 있으신가요?
스님이 일찍이 어느 날 갑자기 거리에서 노래를 불렀습니다.
"누가 자루없는 도깨비를 내게 빌려주겠는가? 내가 하늘 떠받칠 기둥을 깎으리." 사람들은 어느 누구도 그 노래의 뜻을 알지 못했습니다. 이 때 태종이 이 노래를 듣고 말했습니다.
"이 스님은 필경 귀부인을 얻어서 귀한 아들을 낳고자 하는구나. 나라에 큰 현인이 있으면 이보다 더 좋은 일이 없을 것이다"
이 때 요석궁에 과부공주가 있었는데 왕이 궁리에게 명하여 원효를 찾아 데려가라 했습니다. 궁리가 명을 받들어 원효를 찾으니 그는 이미 남산에서 내려와 문천교를 지나고 있었습니다. 원효는 궁리를 보자마자 일부러 물에 들어가 옷을 적셨습니다. 궁리가 원효를 궁에 데리고 가서 옷을 말리고 그 곳에 쉬게 했습니다. 그 후 공주에게서 태기가 있었고 설총을 낳았습니다.
요석공주에 대한 사료와 내용들이 많지 않아 요석공주에 대해서는 심도있게 말씀드릴 수가 없습니다만, 지금의 소요산 관리사무소 동쪽 200m지점에 한자로 '요석공주 별궁지'라고 쓰여진 작은 표지석이 세워진 터가 남아있습니다.
요석공주는 소요산에 초막을 짓고 수행하던 원효를 따라와서 수행처 근처어 별궁을 짓고 설총과 함께 기거하며 아침저녁으로
윈효가 있늣 곳을 향해 절을 올렸다고합니다.
평짓길이어서 운동삼아 나오신 시니어분들이 참 많이 계셨습니다.
근데 시를 쓰신 분은 누구일까요?
윤동주시인의 글이라고도 하고^^
좋은 생각 발행인 정용철님의 것이라고도 하고^^
뇌성마비시인 김준엽님의 글이라고도 하는^^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물어 볼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사람들을
사랑했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가벼운 마음으로 말할 수 있도록
나는 지금 많은 사람들을 사랑하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열심히 살았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 때 자신있게 말할 수 있도록
나는 지금 맞이하고 있는
하루하루를 최선을 다하며 살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사람들에게
상처를 준 일이 없었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자신있게 말할 수 있도록
사람들을 상처주는 말과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삶이
아름다웠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기쁘게 대답할 수 있도록
내 삶의 날들을 기쁨으로
아름답게 가꾸어 가야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어떤 열매를
얼마만큼 맺었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도록
내 마음의 밭에 좋은 생각의 씨를 뿌려 놓아
좋은 말과 좋은 행동의 열매를 부지런히 키워야 하겠습니다
매표소가 나옵니다
입장료는 착하게 1,000원^^
기도합니다
고통은 주시되 그 고통을 이겨나갈 지혜로움까지 주시옵기를...
이 안내판의 자재암까지 많이 다녀오시는 듯 합니다
올라가셔서 부처님께 삼배하고 내려오시려면 두시간에서 두시간30분이면 여유로울 듯 합니다
소요산의 추억을 담아
1년후에 전하는 감사의 마음
1년후에 전하는 미안한 마음
1년후에 전하는 사랑의 마음...
자재암은 신라 선덕여왕 14년 원효대사가 창건한 유서깊은 사찰로 고려광종 25년 (974년) 왕명으로 각규대사가 중창했으며 의종 7년 (1153년) 화재를 당하여 이듬해 각령선사가 대웅전과 요사 일부를 중건했다 합니다. 조선 고종 9년 (1872) 원공선사와 제암화상이 퇴락된 이 사찰을 44칸의 건물로 복원하고 영원사라 개칭하였습니다. 1907년 순종원년 정미의변 때는 이곳이 의병활동의 근거지였던 탓으로 일본군의 공격을 받아 불태워졌었습니다. 이후 제암화상과 그의 제자 성파스님이 복원하여 원래 이름인 자재암으로 고쳤다고 합니다. 그러나 한국전쟁으로 다시 폐허가 되어 1961년 대웅전, 1971년에 요사, 1974년에 포교당과 원효대, 1977년에는 삼성각을 각각 건립하여 지금의 사찰 모습을 갖게 되었다 합니다
흰 눈 속에 덮힐 생각을 하니 소름이 돋도록 오싹한게지요.
겨우내 언 땅을 지키며 인고의 시간을 견뎌내야 하니 이 일을 어쩐다지요...
●문의전화:031-860-2065
●경기 동두천시 평화로 2910번길 406-33
●소요산 입장료:1,000원
●소요산 등산로 안내
*제1코스(5.71km/1시간30분)
일주문-자재암-하백운대-중백운대-선녀탕-자재암-일주문-관광지원센터
*2코스(6.53km/2시간)
:일주문-자재암-하백운대-중백운대-상백운대-칼바위-선녀탕-자재암-일주문-관광지원센터
*3코스(7.04km/3시간30분)
:일주문-자재암-하백운대-중백운대-상백운대-칼바위-나한대-의상대-갈림길-구절터-일주문-관광지원센터
*4코스(8.19km/4시간)
:일주문-자재암-하백운대-중백운대-상백운대-칼바위-나한대-의상대-공주봉-구절터-일주문-관광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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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근성이 참 좋습니다.
소요산역에 내려 횡단보도를 건너 서쪽으로 3분정도 걸어가면 커다랗게 이정표가 보입니다.
보이시지요?
질좋은 소고기가 냉장고 안에 보관 되어 있었고 2층에 식당이 있는데 참 깔끔하드라구요.주방까지도 깔끔한 걸 구경하고 왔답니다.
차림비 3천원에 고기값 ,식사비 따로 들어갑니다.
원효와 요석공주의 설화 들어본 적이 있으신가요?
스님이 일찍이 어느 날 갑자기 거리에서 노래를 불렀습니다.
"누가 자루없는 도깨비를 내게 빌려주겠는가? 내가 하늘 떠받칠 기둥을 깎으리." 사람들은 어느 누구도 그 노래의 뜻을 알지 못했습니다. 이 때 태종이 이 노래를 듣고 말했습니다.
"이 스님은 필경 귀부인을 얻어서 귀한 아들을 낳고자 하는구나. 나라에 큰 현인이 있으면 이보다 더 좋은 일이 없을 것이다"
이 때 요석궁에 과부공주가 있었는데 왕이 궁리에게 명하여 원효를 찾아 데려가라 했습니다. 궁리가 명을 받들어 원효를 찾으니 그는 이미 남산에서 내려와 문천교를 지나고 있었습니다. 원효는 궁리를 보자마자 일부러 물에 들어가 옷을 적셨습니다. 궁리가 원효를 궁에 데리고 가서 옷을 말리고 그 곳에 쉬게 했습니다. 그 후 공주에게서 태기가 있었고 설총을 낳았습니다.
요석공주에 대한 사료와 내용들이 많지 않아 요석공주에 대해서는 심도있게 말씀드릴 수가 없습니다만, 지금의 소요산 관리사무소 동쪽 200m지점에 한자로 '요석공주 별궁지'라고 쓰여진 작은 표지석이 세워진 터가 남아있습니다.
요석공주는 소요산에 초막을 짓고 수행하던 원효를 따라와서 수행처 근처어 별궁을 짓고 설총과 함께 기거하며 아침저녁으로
윈효가 있늣 곳을 향해 절을 올렸다고합니다.
평짓길이어서 운동삼아 나오신 시니어분들이 참 많이 계셨습니다.
근데 시를 쓰신 분은 누구일까요?
윤동주시인의 글이라고도 하고^^
좋은 생각 발행인 정용철님의 것이라고도 하고^^
뇌성마비시인 김준엽님의 글이라고도 하는^^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물어 볼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사람들을
사랑했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가벼운 마음으로 말할 수 있도록
나는 지금 많은 사람들을 사랑하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열심히 살았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 때 자신있게 말할 수 있도록
나는 지금 맞이하고 있는
하루하루를 최선을 다하며 살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사람들에게
상처를 준 일이 없었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자신있게 말할 수 있도록
사람들을 상처주는 말과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삶이
아름다웠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기쁘게 대답할 수 있도록
내 삶의 날들을 기쁨으로
아름답게 가꾸어 가야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어떤 열매를
얼마만큼 맺었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도록
내 마음의 밭에 좋은 생각의 씨를 뿌려 놓아
좋은 말과 좋은 행동의 열매를 부지런히 키워야 하겠습니다
매표소가 나옵니다
입장료는 착하게 1,000원^^
기도합니다
고통은 주시되 그 고통을 이겨나갈 지혜로움까지 주시옵기를...
이 안내판의 자재암까지 많이 다녀오시는 듯 합니다
올라가셔서 부처님께 삼배하고 내려오시려면 두시간에서 두시간30분이면 여유로울 듯 합니다
소요산의 추억을 담아
1년후에 전하는 감사의 마음
1년후에 전하는 미안한 마음
1년후에 전하는 사랑의 마음...
자재암은 신라 선덕여왕 14년 원효대사가 창건한 유서깊은 사찰로 고려광종 25년 (974년) 왕명으로 각규대사가 중창했으며 의종 7년 (1153년) 화재를 당하여 이듬해 각령선사가 대웅전과 요사 일부를 중건했다 합니다. 조선 고종 9년 (1872) 원공선사와 제암화상이 퇴락된 이 사찰을 44칸의 건물로 복원하고 영원사라 개칭하였습니다. 1907년 순종원년 정미의변 때는 이곳이 의병활동의 근거지였던 탓으로 일본군의 공격을 받아 불태워졌었습니다. 이후 제암화상과 그의 제자 성파스님이 복원하여 원래 이름인 자재암으로 고쳤다고 합니다. 그러나 한국전쟁으로 다시 폐허가 되어 1961년 대웅전, 1971년에 요사, 1974년에 포교당과 원효대, 1977년에는 삼성각을 각각 건립하여 지금의 사찰 모습을 갖게 되었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