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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넓고 할일은 많다지...요

베트남 달랏 [다딴라폭포 레일바이크]

다딴라폭포를 가기 위하여 알록달록 예쁜  레일바이크를 타러갑니다^^
레일바이크체험이라 하여 우리나라의 레일바이크를 생각하고 슬리퍼차림의 나 걱정이 많았었는데, 이건 레일위를 달리는 자전거가 아니고 루지였네요^^

달랏을 사철 봄인 놀이동산이라 표현하였는데 딱 맞는 말입니다.
탈 것도 많고 볼 것도 많은 이색 관광도시가 바로 베트남의 유럽 달랏이란 곳이었습니다.
액티비티함 이라면 이 정도는 되야지요!!
신나게 질주하는 알파인코스터였습니다.
특별히 조정할 건 없고 속도가 너무 빠를 때 브레이크용 손잡이를 뒤로 당기면 됩니다.
으아~~~소리지르며 내달리다 보면 다딴라폭포가 있는 계곡에 도착이 됩니다^^

다딴라폭포는 베트남 럼동성 달랏시에 있는 폭포인데 달랏시에서 10km 떨어진  다딴라 관광구역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다딴라'는 꼬호족의 꼬호어로 '잎사귀 아래 물'을 뜻하는 다땀느하 라는 단어를 결합하여 만들어진 이름이라 합니다.
다딴라폭포는 많은 바위층을 통과하면서 흘러내리기 때문에 소리가 시끄럽지 않다고 하네요.
전설은 한 곳에 하나만 있으면 좋겠는데 여기 다딴라폭포에는 3개의 전설이 얽혀 있네요.
*전설1:
용맹한 끌랑이라는 총각과 주변의 부족인 흐비앙이라는 처녀가 이 곳 다딴라에서 만났다.  그는 이곳에서 호랑이 두 마리, 일곱 마리의 늑대, 그리고 여우 두 마리가 포함된 한무리의 사나운 짐승들과 뱀 두 마리와 싸웠다.  소수민족들은 그 이야기에 대한 전투를 분명히 기록하고 있다.
"나무들이 우르르 몰려오고, 바람이 세차게 불며, 싸움이 매우 치열하게 벌어졌다.  두 마리의 뱀이 혀를 내밀고 있는 것을 틈타 끌랑은 칼을 빼들었다.  칼로 뱀 두마리를 자르고 숲으로 간 다음, 9발의 화살을 들고 늑대와 여우를 쏘아 달아나게 했다"
나무들을 개간하면서 깊은 구멍이 생겼는데, 그 중 하나는 폭포 기슭에 있는 '죽음의 계곡'이다. 이흔 다딴라는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가 되었다.

*전설2:
전설에 의하면 다딴라는 또한 잎사귀로 덮인 맑은 물 때문에 선녀들이 목욕을 하곤 했던 폭포였다고 한다. "잎사귀밑에 물이 있다"는 것을 모르고, 폭포를 발견했을 때 소수민족들은 그것을 '물이 있는 잎사귀 아래'라는 뜻의 '다땀느느하'라고 이름 붙였다. 후에 프랑스와 킨족이 이 서정적인 고지에 발을 들여놓자, 그 말은 다띠나로 변했고 ,그 다음에 '다딴라'로 변했다.

*전설3:
포엠 시대에 판두랑가에서 온 참족들이 종종 랑비앙 고원에 있는 락족과 찔족을 공격하여 땅을 얻고 노예를 잡으러 왔다고 한다.  물이 부족하여 락족이 패배하려는 순간 , 그들은 우연히 이 폭포를 발견하고 식수를 얻었기 때문에 락족은 승리를 거두며 마을을 보호할 수 있었다. 그리고 참족들은 '잎사귀 밑에 물이 있다'는 것을 몰랐기 때문에 패배했다. 그 후 락족 사람들은 자손들에게 상기시키기 위해 '다땀느하하'라고 이름 지었다.
(출처:위키백과)

다딴라폭포 관람을 마쳤으니 이제 왔던 곳으로 돌아가야지~~

올라가는 길은 내려올 때 처럼 스릴 있지는 않습니다. 워낙에 비가 많이 오는 지역이라 비옷 하나씩 입고 출발했는데 올라오는 길 비가 세차게 쏟아졌습니다. 그래도 무사히 구경 한 번 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