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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이야기

새콤달콤 맛있는 못난이귤 [제주친환경감귤 ]

제주의 가을은 파란 하늘과 두둥실 흰구름 그 아래 주렁주렁 매달려있는 샛노란 감귤과 함께 옵니다.

오늘 제가 일하러 온 농장은 친환경 귤을 생산하는 내동생 밭이랍니다. 우직한 성품의 농장 주인 내동생은 자신만의 철학이 있어 친환경 농법을 고집합니다. 잔류농약성분이 검출되면 친환경인증서 파로 폐기!
토양검사까지 하기 때문에 제초제도 뿌릴 수가 없고, 일일이 수작업으로 풀과의 전쟁을 이겨내야 합니다.


제주의 맑은 바람과 햇빛이 일구어 낸 자연 그대로의 못난이귤은 드시면서 잔류농약 걱정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왁스세척이나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윤기가 나지 않고 반들거리지도 않습니다.
노랗게 착색이 잘 되라고 착색제를 쓰기도 한다는데, 이 못난이귤은 일체의 화학성분을 거부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봉했을 때 자연부패귤이 몇 개씩 나올 수는 있다 합니다만, 누구나 내 몸의 건강을 위해서라면 망설일 필요 없이 이 귤을 선택하시겠지요!
가격도 일반귤보다 크게 비싸지 않드라구요~

10kg 한박스
택배비 포함하여 23,000원이니 가성비 굿입니다^^

참 요즘에는 청귤차가 대세지요~.
청귤을 고를 때는 바로 이런 친환경 감귤을 써야 하는 거랍니다. 청귤은 8월쯤에 딴 감귤로 만들면 되는데 올해는 이미 끝나버렸네요.
청귤차 말고 진피차도 있지요!

진피차라고 들어보셨나요?
감귤껍질을 말려서 차로 드시면 감기, 피부미용, 피로회복, 소화불량, 항암, 관절염치료에 도움을 준다 합니다.
이런 못난이귤은 껍질도 버리지 않고 진피차로 다시 재탄생 합니다^^

나무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못난이귤을 보세요~.
어머 주근깨도 보여요^^
화장을 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순수 감귤입니다.
세상의 문명이 너무 발달하다보니 만병의 근원은 바로 파괴되는 환경탓인거 아시지요!

시중의 일반귤보다 껍질은 두껍습니다.
오로지 자연의 힘과 농부의 정성으로 일구어낸 감귤이니 만큼 그 안에는 내 몸의 살리는 신비의 묘약이 들어 있을 겁니다.
동글동글 얇게 슬라이스하여 감귤청을 담궈두시면 내년 새감귤이 나올 때까지 비타민 C는 내게 맡겨라 효자청 노릇을 톡톡히 할 듯 싶네요^^
새콤 과 달콤의 조합!
환상적인 제주의 맛을 느껴보세요^^

참!
감귤속 하얀 실오라기 같은 것들 다 버리시나요?
식감이 좋지 않다고 버리셨다면 no no!
바로 비타민P랍니다^^
비타민P는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기 때문에 직접 섭취해야 하는 성분인데요 감귤이나 메밀에 많이 들어있습니다.
피부 건강과 모세혈관 건강,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항균 작용을 하는 성분입니다.
비타민C의 조력자 역할을 함과 동시에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도 도움을 주어 동맥경화와 같은 중증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는 게 바로 비타민 P 이니, 감귤 속 하얀 성분 이제부터는 버리지말기로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