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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방방곡곡

[서해최북단백령도]비가 세워져 있는 백령호^^

여기는 서해최북단백령도‼️
온 길이 너무 힘들어서일까요?
이 자리에서 인증샷을 꼭 남기고 싶었답니다. 서해최북단 북한이 바로 보이는 "백령도에 갔다왔습니다 "하려고~~~^^

이 곳 백령호는 1991년에 475억원을 투자하여 2004년에 완공한 인공호수입니다.
백령도 진촌리 일대 공유수면을 메우는 진촌간척지구 조성사업으로 만들어진 호수라 합니다. 만수면적이 129ha에 이르는 대형저수지인데 이 저수지의 완공으로 백령도의 지형이 바뀌었고, 섬의 면적도 상당히 확장되어서 우리나라에서 서열 14번째였는데, 울릉도를 제끼고 8번째 큰 섬이 되었다 합니다.
농업용수용 담수호로 조성하려했던 백령호는 바닷물이 계속 스며들어 농업용수로 쓸 수 없는 상태라고 합니다. 사실상 이 간척사업은 실패한 간척사업이라고 합니다.
한국전쟁 이후 군용기도 착륙하던 백령도 2km의 길이 단단한 모래사장인 사곶사빈이 간척사업 뒤 물러지고 썩어가고 있다는 기사가 2016년 [미래 & 과학]에 실렸네요~^^

천혜의 자연과 비경을 간직하고 있는 백령도가 오래도록 청정지대로 남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서울에서와 같은 양의 술을 마셔도 워낙 공기가 좋아서 술이 취하지도 않을 뿐 아니라, 마신 술이 빨리 깰 정도로 환경이 좋다합니다. 오래도록 청정지역으로 남아 매미소리 맴맴, 잠자리가 지금처럼 떼지어 날아다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