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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이야기

앵초과의 예쁜 겨울꽃 [시클라멘(Cyclamen)]

사진은 이탈리아 2월의 아말피해변입니다.
다른 꽃들이 아직은 기를  못펴는 겨울의 끝자락에 세상을 빛나게 해주는 시클라멘!
한국에서 보았던  그 모습 그 정열 그대로 이탈리아의 곳곳에서 유독 눈에 띄었던 꽂입니다^^

하얀꽃, 분홍꽃, 빨간꽃 등 여러색깔로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만, 저는  정열적인 새빨간 시클라멘이 유독 맘에 듭니다^^

원산지는 그리스ㆍ지중해 연안입니다.
높이는 약 10~30cm정도이며 땅속의 덩이줄기에서 잎과 꽃줄기가 나옵니다.
심장모양의 잎이 긴 잎자루 끝에 달려 있으며, 꽃은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피고지기를 계속합니다.

실외식물로 정원인테리어에도 많이 식재합니다만, 실내에서 키울 때에는 햇빛이 비치는 거실 창측이나 베란다에서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물주기는 구근과 잎에 물이 닿지 않도록 점적관수를 하든지 , 아니면 저면관수가 좋다고 합니다.

한국에 돌아와서 얼른 꽃시장에 가서 시클라멘 화분을 사왔습니다.  화분 하나에 7천원, 화분 4개를 들였습니다.
그러나 결코 아깝지 않습니다. 만개한 꽃을 보며 굿모닝 인사를 하노라면,  잎새 아래로 다시 몽울몽울 다음꽃이 피어날 준비를 합니다.
눈을 뜨자마자 맨먼저 달려가 꽃모닝를 하고,  저녁에 자기전에도 꽃안녕을 합니다.   행복을 선물해주는 시클라멘이 있어 오늘도 활기차게 하루를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