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용혜원 詩-
일월은
가장 깨끗하게 찾아온다
새로운 시작으로
꿈이 생기고
웬지 좋은 일이 있을 것만 같다
올해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
어떤 사람들을 만날까
기대감이 커진다
올해는
흐르는 강물처럼 살고 싶다
올해는
태양처럼 열정적으로 살고 싶다
올해는
먹구름이 몰려와
비도 종종 내리지만
햇살이 가득한 날이 많을 것이다
올해는
일한 기쁨이 수북하게 쌓이고
사랑이란 별 하나
가슴에 떨어졌으면 좋겠다
*용혜원시선집 《처음 사랑으로 너에게》 20-21p에 실린 詩
*펴낸곳: 책만드는집
*초판1쇄:2022년 1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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