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목필균 -
새해가 밝았다
1월이 열렸다
아직 창밖에는 겨울인데
가슴에 봄빛이 들어선다
나이 먹는다는 것이
연륜이 그어진다는 것이
주름살 늘어난다는 것이
세월에 가속도가 붙는다는 것이
모두 바람이다
그래도
1월은 희망이라는 것
허물 벗고 새로 태어나겠다는
다짐이 살아 있는 달
그렇게 살 수 있는 1월은
축복이다
'좋은시,좋은글,좋은책 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병화님의 시 [해마다 봄이 되면] (0) | 2021.02.18 |
---|---|
정호승님의 시 [아버지의 나이] (0) | 2021.02.15 |
정연복님의 시 [설날 떡국] (0) | 2021.02.12 |
정연복님의 시 [2월] (0) | 2021.02.08 |
도종환님의 시 [담쟁이] (0) | 2021.01.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