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제각선인장?
조무각선인장?
용신목선인장?
제 눈에는 다 거기서 거기인 듯 싶은데 이렇듯 제각각 이름들이 많이 있네요~~ㅎ
어쨋거나 제대로운 지식이 없으니 뭐라 명명할 순 없고 그냥 "우리집선인장"이라 할랍니다.
워낙 화초를 좋아하는 1인이라 선인장이든, 관엽이든, 다육이든 뭐든 제게는 다 소중합니다^^
어느 날 문득!
길고 긴 용트림 끝에 불툭 솟아오른 선인장 꽃을 발견했습니다.
신기방기 혼자 보기 아까워 지인들에게 알렸드니, 곧 좋은 소식이 있으려나 보다~라며 모두들 탄성을 질렀습니다^^
보고 또 봐도 너무 신기합니다.
저 길다란 꽃부리를 틔워내려니 속살인들 얼마나 아펐을까...
내마음이 다 짠 해집니다.
크게 정성을 들이지도 못했는데 이렇게 웅장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선인장 꽃을 보는 꿈만 꾸어도 좋은 일이 있을 길조라 하는데, 꿈이 아닌 현실로 우리집 선인장에서 이런 황홀한 꽂이 피어났습니다.
이 꽃이 지고나서 정말로 좋은 일이 있었습니다.
더이상의 바램을 가져서는 안될 만큼의 경사입니다^^
세상의 모든 신께 감사드립니다^^
알로카시아가 너무 웃자라서 햇빛이 부족해서 못자라는구나 해서 싹뚝 잘라 밖으로 내보냈더니 새잎이 돋아났습니다.
화분 아래 빈공간이 아까워 동그란 선인장을 함께 심어놨더니 ... 또 상상 못 할 꽃을 피워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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