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기적
-반칠환 시-
황새는 날아서
말은 뛰어서
거북이는 걸어서
달팽이는 기어서
굼벵이는 굴렀는데
한날 한시 새해 첫날에 도착했다
바위는 앉은 채로 도착해 있었다.
*문태준 엮고 해설 《가만히사랑을 바라보다》128p에 실림
*1판1쇄 발행 2014년 7월 14일
*발행처: 마음의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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