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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이야기

재미있는 [돌리는 채칼 ]

 

얼핏보면 실루엣이 미니 재봉틀 비슷하죠~~^^

코로나19팬더믹으로 세상밖으로 나갈 수 없으니 사람들은 조금씩 조금씩 안으로의 귀향을 하는 듯 싶습니다.
그 동안 잊고 살았던 집안 곳곳에 사람의 숨결이 느껴지고, 모형처럼 모셔두기만 했던 주방의 살림들이 드디어 빛을 발합니다^^
처음 살림에 맛 붙이던 신혼 때 처럼 요즘은 부엌에서 노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현관 앞 딩동~~~
오늘은 [ 돌리는 채칼]이 도착했네요^^

받아보니, 칼이 하나 꽂혀져 있고 아래부분에 두개의 칼이 꽂혀있고, 다시 별도의 칼집에 두개의 칼이 들어있네요^^

모두 5개의 칼날!
무엇부터 해볼까요~~우선
냉장고를 뒤져 썰 수 있는 무언가를 찾아냅니다^^
쓰다남은 무우와 당근ㆍ감자가 있었네요^^^

 우선 예쁜 당근부터!

양끝에 박히게 고정시킵니다^^

그리고 마구마구 돌립니다^^

손잡이 쪽 물려있는 곳에 힘을 주어야 하네요~~그래야 당근이 안 떨어지니까요~~^^

예쁜 당근이 술술 썰리는데 너무 재밌네요.

다시 채칼을 바꾸어 키웁니다

이번엔 토막낸 무우입니다^^

당근보다 조금더 굵게 나오는 채칼을 사용했습니다^^

당근ㆍ감자ㆍ무우^^
실습은 끝났는데 이 부산물들을
어찌 쓸까요??
무우는 말려서 무우말랭이를 만들고
감자는 튀겨서 감자칩??
당근은 예정에 없었던 잡채를 만들어 보아야겠습니다^^
즐거운 집콕
재미있는 가사실습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