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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이야기

직접 키워 먹는 [콩나물재배기]

이게 현대판 콩나물재배기입니다.
모양도 심플하니 단아하니 참 예뻐요^^
무엇하나 부족함이 없는 그래서 그 물질들이 나를 지배하는 풍요로운 세상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은 옛날이 자꾸 그리워집니다.  어렸을 적 콩나물 시루에 물을 주던 어머니의 모습이 생각납니다.
오일장에가서 15,000원 주고  콩나물용 콩을 사왔습니다. 콩나물용 콩은 머리가 크지 않아야 한다네요^^

맨아래 물받침 통이 있구요, 그위로 재배기 2단,  그리고 상단 뚜껑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2단짜리 쿠팡에서 25,000원에 구입했습니다^^
일단 하나로 시작을 해보고 나서, 하나 더 구입하여 녹두나물을 함께 키워볼 생각입니다^^

증정용콩이 80g씩 들어 있어서 첫시작은  이 걸로 했습니다.

검은콩,  노란콩 2가지를 하룻밤 물에 불려두었다가  아랫칸에 검은콩,  윗칸에 노란콩  두가지 콩나물 재배 들어갑니다.
재배라고 하지만 별거 있나요?
하루에 한번 , 어떤 날은 아침 저녁으로 싱크대에 수돗물 틀어놓고 물샤워 한 일 밖에 없습니다.
2단이어서 바쁠때는 함께 하기도 합니다.

생명의 신비~~
5~6일 정도면 콩나물이 되는 것 같습니다.

무엇에나 마음을 담으면  특별해집니다.
날마다 콩나물과 대화를 하며 키워낸 콩나물입니다.  

이 콩나물이 우리식구들 건강을 책임져줄 식물성 단백질 에너지원이라 생각하니 신이 납니다.

8그램의 콩나물이 이만큼 되었습니다.
신선함이 오래가는 타파통에 담아놓고  한줌 꺼내어 콩나물국을 끓여 냉장고에 시원하게 담아놓아 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