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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다녀온 카페와 식당

제주도 판포리 해거름전망대 카페

걷다가 걷다가 한 잔의 커피가 그리울 즈음 마주하게 된 판포리의 카페입니다.
'해'와 '거르다'가 합해져 해거름전망대라 하였다는데, 아무래도 해질녘 노을 풍경이 아름다워 그리 이름 지은 듯 싶습니다.
꼭 해질녘이 아니드라도 탁 트인 바다가 눈 앞에 펼쳐져 있으니 언제든 풍광 좋은 카페입니다.
*위치: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판포리 1608
*영업시간:11:00~저녘7시까지
*매주 수요일 정기휴무
*문의:0507-1305-7259

1층에서 주문하고 커피가 나오면 조심조심 2층으로 올라가 파란바다를 바라보며 여유를 즐기시면 됩니다.

눈꽃 귤 빙수도 맛있고  상하이목장의 유기농 아이스크림도 맛있다고 합니다만, 전 그냥 커피 한 잔 하고 가렵니다^^

별 것 아닌 식물 플레이팅이 행복을 줍니다^^
싱그런 섬세한 마음이 느껴집니다^^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고 힘을 얻어 다시 뚜벅뚜벅 걸을 수 있었습니다^^

사색의 바다....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혀 주는  바다입니다^^

바깥 바람을 쐬고 싶어 문을 열고 나갔는데 온통 녹이 슬어 있어서 여러가지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바닷물이 바람타고 날라와 건물을 이렇게 부식시켰나?
그래도 관광객들이 찾아드는 곳인데 이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건 아니지않나?
차라리 폐문 시키는게 낫지 않나?
왜 보수를 하지 않지??
등등~~ㅎㅎ

너무 예쁜 한 폭의 수채화 같은 풍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