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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방방곡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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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고운 날 화순적벽 다녀오다^^ "보지 않았거든 보았다 하지말고 듣지 않았거든 들었다 하지말라~" 화순에 가면 적벽투어가 있드라 그 경치가 말도 못하게 아름답드라... 이 말 듣고 움직이지 않을 내가 아니지~^^ 적벽이 날 기다리고 있다는데 어여 가보자 한달음에 달려 갈라 했드니 어허! 그냥 막 가는데가 아니라네요 인터넷으로 예약을 해야 한대요... 적벽이라함은 붉을 적/암벽 벽 붉은 암벽이란 뜻이네요 기묘사화후 동복에 유배중이던 신재 최산두선생님이 이 곳의 절경을 보고 중국의 적벽에 버금간다하여 화순적벽이라 이름하였다 합니다 1971년 상수도 보호지역으로 지정되고 1985년 동복댐이 건설되면서 인근 15개 마을이 수몰되었고 그 분들에겐 실향의 아픔을 주었지만 덕분에 광주시민과 화순 군민들의 생명수를 해결해 줄 수 있었다 합니다 그 때..
천상의 화원 "곰배령" 이상기온인지 지구온난화인지 유난히도 뜨거웠던 2017년 여름^^ 하늘가까운 곳으로가면 그 뜨거움이 덜할까 직장인인 아들에게 "주말에 엄마보디가드 해주라 아들!" "가장가장~~" 기분좋게 오케이해주네^^ 낳을 땐 1촌 대학가면 4촌 군대 다녀오면 8촌 장가가면 사돈의 8촌 된다는데 사돈의 8촌 될 때 되드라도 지금은 소중한 내아들이니까^^ 물소리 까만 밤 반딧불무리 그 날이 생각나 눈 감아 버렸다... 둘다섯의 "일기"란 노래를 흥얼거리면서 함께한 1박2일은 참 행복했다. 행복이란? 마음이에게 물어보면 된다 마음이가 욕심을 조금만 버려준다면 어떤상황에서도 최상급의 행복은 곧 나의 것일 테니까... 이번여행은 서울을 출발하는 동백여행사의 1박2일 패키지여행에 합류했다. 홍천의 수타사를 구경하고 속초일원 관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