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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방방곡곡

천상의 화원 "곰배령"

이상기온인지
지구온난화인지
유난히도  뜨거웠던
2017년  여름^^
하늘가까운 곳으로가면
그 뜨거움이 덜할까
직장인인 아들에게
"주말에 엄마보디가드 해주라 아들!"
"가장가장~~"
기분좋게 오케이해주네^^

낳을 땐 1촌
대학가면 4촌
군대 다녀오면 8촌
장가가면 사돈의 8촌 된다는데
사돈의 8촌 될 때 되드라도
지금은  소중한 내아들이니까^^

물소리 까만 밤
반딧불무리
그 날이 생각나
눈 감아 버렸다...
둘다섯의 "일기"란 노래를 흥얼거리면서
함께한 1박2일은
참 행복했다.
행복이란?
마음이에게 물어보면 된다
마음이가 욕심을 조금만 버려준다면
어떤상황에서도
최상급의 행복은
곧 나의 것일 테니까...

이번여행은
서울을 출발하는
동백여행사의
1박2일 패키지여행에
합류했다.

홍천의 수타사를 구경하고
속초일원 관광을 한 후
곰배령에서 1박 했다
아직까지 곰배령은
많은 인원이
한 곳에 머물 정도는 안되어
일행들은
삼삼오오 흩어져야만 했다

우리는 "바람불이"에 당첨^^
고지대다 보니
밤이 되니
바람이 많이 차가웠다
밤바람에 추울까
방에 보일러를 켜놓으시곤
겉이불을 덮어놓으신
노부부님
그 세심함에
마음이 따뜻해지며
가슴이 훈훈해져왔다
8월12일
서울의 밤은
끓고있었는데
보일러라니...

1424m의 점봉산 자락에 위치한
곰배령을 향하여^^

점봉산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생물권보호지역이다.

얼마나 환경이 깨끗한지
사람을 도통 무서워하지않은
다람쥐님도 놀러나오셨네~
곰배령을 가려면
산림청 홈페이지(www.forest.go.kr)에 미리 예약을 하고
탐방당일 신분증을 지참하고
일일이 확인을 한 후에야
입산허가가 떨어진다.

40분쯤 걸어올라가면
상가가 나오고
조금 올라가면
관리소가 있어 다시 입산허가증을 나누어준다.
내려오는 길
입구의 함에 반납을 하면 된다.
왕복 4시간 정도 잡고
다녀오면 되며
등산화 또는 운동화는
필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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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훼손을 최소화 하기위하여
1일300명 인원제한
*탐방당일 신분증 필히 지참
*11시까지는 도착해야 탐방가능
*생태탐방센터
(Tel)033-463-8166
*인제국유림관리소
   (Tel)033-460-8026
*하절기:5월17일-10월 31일
      (1일3회:9시/10시/11시  입산)
*동절기:12월26일-익년  2월말까지
            (1일2회:11시/12시 입산)
*쉬는날:월/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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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배령 홈페이지에 보면
"곰배령의 매력은 웅장하지도 그렇다고 화려하지도 않은 소박한 아름다움.누군가의 말처럼 화장하지않은 젊은처자의 수더분한 맑은 모습 그대로다"라고
쓰여져있는데
과연!
아무렴!
고개가 끄덕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