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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넓고 할일은 많다지...요

태국의 지붕 《치앙마이의 도이인터논》

도이인터논(DOi intanon)!
도이는 태국어로 산이란 뜻이니 도이인터논은 인터논산^^
치앙마이에서 106km 떨어져 있습니다. 소요시간은 왕복 4시간^^
버스로 한시간을 달리다가 어느지점인가에 내려서, 쏭테우를 타고 다시 한시간이면 해발 2565km의 도이인터논 정상에 도착하게 됩니다.

우리가 도이 인터논을 방문한 날은 2017년 12월 3일 ^^
그 날의 기온은 7도였습니다
열대지방의  7도라는 수치는 우리의 7도 개념과는 많이 달라서 뉴스의 소재가 될 정도라 합니다.

이 노란 차가 우리를 태국에서 가장 높은 2565km까지 데려다 준 쏭테우입니다.
한 걸음 걷지않고 산정상까지 고불고불한 길을 힘들여 데려다주니 감사하긴한데 두번 탈 건 아니었습니다.
발동기소리가 얼마나 큰 지 정말로 굉음을 견녀내야했답니다.

쏭테우를 타고 달리다 첫번째 쉼터 와치라탄폭포(
WachirathanWaterfall)에 도착하여 폭포를 감상합니다.
무지개빛 물보라가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도이인터논 산정상은 만년처녀림으로 고산이끼를 비롯하여 천년장미가 서식하고 있으며 특히 영화 <아바타>의 촬영장소로 더욱 유명합니다.

여기에서는  바닥을 보지 말고 하늘을 보고 걸으라합니다.
하늘을 바라보면
바로 대자연의 신비를 체험하게 됩니다.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는 공생공존의 지혜를 배우게됩니다.
혼자 자라는 나무가 없습니다.
쭉쭉 뻗은 가지 위로 습식식물들이 얼키고설키어 서로의 양분을 나누어주며 조화롭게 어우러진 대자연의 신비를 접하게됩니다.
구름이 키워주는 식물들!
햇빛 한 줌 어려운 삼림 속에서도 이렇게 멋드러진 숲을 유지 할 수 있는 건 함께 공존하기때문입니다.
둘레길을 한 바퀴 걷는데 코가 뻥 뚫이는  청량감을 누구나 맛볼 수 있었습니다.

자연과 어우러진 이 생태가 한  몫 했겠지요?
치앙마이는 유엔이 선정한 세계10대 관광지 중의 하나로 선정되었답니다.

도이인터논에서 내려오는 길
태국왕 라마9세와 왕비를 기리는 장수기원탑을 방문했습니다.

여기가 왕의 기원탑!
태국 국왕과 왕비의 60세 생일을 기념해 1987년에 건립한 장수기원탑입니다.

사진찍는 팁은 왕의 기념탑에 올라가서 왕비의 기념탑을 ,왕비의 기념탑에 올라가서 왕의 기념탑을 찍으면  제대로 나옵니다.

탑안에 부처님이 모셔져있고 많은 태국사람들이 국화를 헌화하며 무언가를 기도하고 또 기도합니다

올라갈 때는 에스칼레이터를 타고 올라갔다가 내려올때는 뚜벅뚜벅 계단을 따라 내려오면 됩니다.

왕비의 기념탑 안에는 보살님이 모셔져있습니다.

왕비의 정원 뒤로 아름답게 정원이 조성되어있습니다.
정원은 왕의 정원보다 왕비의 정원이 더 멋있습니다.

거대한 장수기원탑의 화장실 좀 구경해보실래요?
너무 소박하지요~

딸기가 너무 시골스럽지요
치앙마이의 채소나 과일은 농약과는 전혀 안친하답니다.
우리는 길거리표 과일을 씻지도 않고 냠냠쩝쩝 맛있게 먹었답니다
보통 100바트
100바트이면 우리돈 3500원정도였습니다.
농약을 친 건 백화점용!
왜냐하면 비싼 농약을 치고 정성스레 키웠으니 더 비싼게 당연하다는 순수 100%의 치앙마이 사람들^^

노란색 번호판은 영업용이구요^^

하얀색 번호판은 자가용입니다^^
방콕에서 온 차가 유난히 많았습니다.
태국에서는 왕이 곧 신이었습니다.
태국의 평안을 지켜주는 왕과 왕비의 기념탑을 방문하기 위하여 쉬지않고 달려 10시간 걸리는 길을 마다않고 달려온 방콕의 방문 차량들^^
덕분에 우리는 차량정체로 2시가 넘어서야 점심을 해결 할 수가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