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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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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돌프코라는 별명을 가진 다육이 [을녀심] 다육이의 묘한 매력에 빠져 자꾸자꾸 식구를 늘려갑니다. 예전에는 '얘 이름이 뭐니?'하면 '다육이지~~'라고 성의없이 대답하곤 했었답니다. 이렇게 예쁜 저마다의 이름이 있음에도 말입니다. 이름을 하나 하나 알아가는 것도 너무 신기하기만 합니다. 이름도 특이한 을녀심에 대해서 또 공부를 시작합니다. 지식백과를 펼쳐봅니다~^^ 햇빛을 받으면 연지곤지의 색깔이 더 선명해진다 하니 그 예쁜 모습이 벌써부터 그려집니다. 물은 흙이 마르면 충분히 듬뿍 주는데 과습은 역시 조심해야 한다 합니다. 병충해에는 강한 편이구요^^ 꽃은 줄기에서 꽃대가 길게 올라와 여름에 노란색 별모양의 꽃이 핀다고 합니다. 여름에도 자라나 봐요~ 봄에서 여름까지가 성장기라 합니다. 여름생장형,겨울엔 휴면이라고 쓰여져있네요~ 다육이의 성장기..
이름도 참 예쁜 다육이 [라울] 여기는 우리 다육이 포토존^^ 오늘은 그 이름도 너무 예쁜 라울이 찰칵 합니다^^ 사람도,식물도,동물도... 한번 정 주면 무섭습니다. 어쩌다 다육이와 사랑에 빠져버렸습니다. 장마가 끝나니 본격적으로 시작된 폭염에 어디를 가나 후끈후끈합니다. 동남아 여행 나온 듯한 이 뜨거움에 다육이가 숨막혀 질식사 할까봐 다육이 보러 또 왔습니다. 코로나로 일이 없어 안나와도 되는 사무실에 나와서는 문을 열고 선풍기를 돌려보았다가, 에어콘을 켜보았다가 정성도 이런 정성이 없습니다. 대부분의 다육이가 다 그러하듯 물고파 떠나보내는 경우는 거의 없다 하지요~ 근데 저 같은 초보 다육맘들은 맘이 너무 아프답니다. 저 땡볕에 얼마나 물 그리울까ㅎㅎ 자꾸만 약해지는 맘 다잡느라 혼이 납니다. 냉정한 다육맘들이 다육사랑에 성공하..
키우기 쉬운 국민다육이 [옵투샤] 이 상식을 알고 나서 얼른 기타화분을 가장 안쪽으로 돌려놓았답니다. 다육이를 달달 달군다고 표현하쟎아요~~그랬으면 큰 일 날 뻔 했어요^^ 미안해서 어쩌누~~그 정도의 기본도 없이 다육이를 사랑한다 했으니ㅠㅠ 하마트면 연두빛 고운 다육이를 못 볼 뻔 했습니다. 이제라도 알아서 다행입니다^^ 만져보면 말랑말랑 그 안에 수분 가득 담고 있답니다. 생장기는 봄과 가을이니 흙이 마르지 않도록 충분히 관수를 해주면 탱글탱글 수분감을 자랑하겠지요~~ 전 여름에 구입한 터라 여간 조심스럽지가 않네요^^ 아무리 물을 좋아하는 다육이라 하지만 그래도 다육인데 과습으로 잎이 상해버리면 어쩌나 조심스럽기만 합니다. 튼튼하게 자라서 아기옵튜사들도 주렁주렁 달고 나와주었으면 좋겠습니다. 탱글탱글한 초록보석 하나씩 떼내어 세공사..
키우기쉬운 월동다육이 [용월] "꽃보다 더 예쁜 다육이"라고들 하쟎아요~ 정말 예뻐요. 얼마다 튼실한지 햇빛 비치는 방향으로 놓아둔 것 뿐인데 정말 실하게 잘 커준 다육이 고마워~~^^왠만해선 움직이지 말아야겠어요~ 잘못 건드려 툭 툭 잎이 떨어질 때면 가슴이 다 아프답니다. 그렇지만 떨어진 잎은 또 다른 생명을 잉태합니다. 아무데나 수욱 꽃아두면 몽울몽울 새 자구가 나와 쑤욱쑤욱 잘 커준답니다^^근데 이 용월이 식용이라네요~~놀라움^^ 제주도에 있는 용월이 할아버지 이제는 유명인사가 된 분이랍니다. 간이 안좋으신 어머니를 위해 용월을 생으로 갈아 드시게 했더니 건강이 회복되어 그 후로 열심히 키우기 시작했다 합니다. 카카오맵에 용월담장 치시면 바로 안내가 된답니다. 용월담장의 주소는 하효리 550-1 입니다^^용월은 영하5도의 추위..
아기달고 나온 예쁜 다육이 [피핀바위솔] 신의 작품인 듯...정교하게 생기있게 날렵하게 솟아난 이 아이의 이름은 피핀바위솔이랍니다^^ 월동되는 생명력 강한 다육이입니다. 모든 다육이의 생육조건처럼 통풍과 빛이 중요하지요~^^제이팟다육에서 구입한 화분과 다육이입니다. 너무 앙증맞게 정말 잘 어울리지요~ 무럭무럭 튼튼하게 자라다오 다육에게 온정신을 빼앗겼습니다. 하루라도 안보면 좀이 쑤셔 쪼르르 달려가서 보고 돌아옵니다.
첫사랑 국민다육이 [레티지아] 코로나19가 세상을 삼킬 듯 내 발과 내 손을 묶어 놓아버렸습니다. 정중동이라 했던가요? 고요한 가운데서도 움직임은 있어야 합니다. 안그러면 쉽게 우울해지고 그러다 의욕상실로 만사가 귀챦아지는 무기력증으로 힘들어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불현듯 다육이와 사랑을 하게 되었습니다. 두려움반 설레임반으로 다육이 농장을 찾았습니다.오믈오믈 귀여운 다육이들이 웃음을 줍니다. 레티지아 포트에 들어있는 분 3개입니다. 분은 집에 옹기 뚜껑이 있길래 청테이프를 바닥 앞뒤로 붙여놓고 드라이버로 구멍을 조준한 뒤 망치로 살살 뚜들겨 구멍을 냈습니다. 다육이 농장에서 배워온 그대로 구멍위에 다이소에서 사온 깔망을 크기에 맞게 잘라 얹습니다. 그리곤 세척마사토를 화분 바닥에 먼저 깔아준 후 배양토가 혼합된 농장의 사장님..
늘푸른 키작은 나무 [돈나무] 갯똥나무ㆍ섬읍나무ㆍ해동ㆍ만리향 등 여러가지 이름으로 불리우는 상록활엽관목입니다.흔히들 돈나무 하면 금전수(money tree)라 불리우는 돈나무와 착각하실 수 있습니다만, 사진에서의 돈나무는 남부해안가에 자생하는 활엽수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와 완도 등지에 주로 분포하고 있습니다. 꽃향기는 은은하고 향기로우나 열매가 맺힐 즈음 기분나쁜 냄새를 풍긴다하여 똥+나무라 불리웠다고도 하고, 꽃이 지고 난 뒤 열리는 열매에서 끈끈하고 달콤한 액체가 분비되는데 이를 먹기위해 곤충들이 날아와 지저분하다 하여 똥+나무로 불리우다가 돈나무가 되었다고 한다 합니다.(나무위키 참조)꽃은 5월경에 피는데 흰색으로 피어났다가 점점 노란색으로 변해간다 합니다. 잎은 가지끝에 옹기종기 모여 달리는데 잎은 작은 주걱모양으로 광..
보라빛 꽃이 너무 고운 식물 [자란] 그 꽃의 이름은 《자란》! 꽃말은 "서로 잊지 않다"라는 고운 사연^^ 백급.주란.대암풀이라고도 하는 난초과의 여러해살이풀이랍니다. 궁금하여 자료를 좀 찾아보았습니다. 자란의 꽃은 4월에서 6월초까지 피는데 하나의 꽃줄기에 여섯ㆍ일곱송이의 꽃이 총상꽃차례로 핀다고 합니다. 총상꽃차례란 긴 꽃대를 중심으로 꽃자루가 여러개 있는 꽃이 밑에서부터 위로 피어 올라가는 것을 총상꽃차례로 피어난다고 하는 것이라 합니다. 생육환경은 물빠짐이 좋고 햇볕을 많이 받으며 토양의 유기물 함량이 풍부한 곳이 좋다고 합니다. 물은 4-5일 간격으로 주면 좋다 합니다. 번식방법은 8월~10월에 달리는 종자를 이용하여 번식시키는 방법과 해마다 가을이나 이른 봄에 구근을 분리하여 심는 두가지 방법으로 번식시키면 된다 합니다. 먼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