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식물이야기

(32)
나의 반려식물>>탱글탱글 다육이 [펜덴스] *학명은: Cotyledon penden 남아프리카가 원산지인 펜덴스는 물을 좋아하는 다육이입니다. 만져보면 동글동글 물오른 느낌이 느껴집니다^^ 봄이라 그런지 볼 때 마다 부쩍부쩍 자라 있습니다. 물을 좋아하는 식물인데 과습은 안된다 ~ 참 어려운 말입니다. 작년 여름이었지요. 어느 날 보았더니 바닥에 펜덴스 알맹이가 굴러다니드라구요~ 뭐지? 하면서 화분을 들어보았더니 모든 입장이 '나 그만 살거야~' 반란을 일으키며 후두둑 다 떨어져버렸던 황당했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새로 들인 펜덴스! 이번엔 꼭 성공하여 반드시 꽃개화까지 보아볼 마음입니다^^ 햇빛이 부족하면 웃자랄 수 있으니 적당한 햇빛이 필요합니다. 햇빛과 함께 통풍이 중요한 것은 어느 다육이에게나 필수조건이구요^^ 햇빛을 잘 받으면 잎끝..
몸값 비싼 관상용식물 [아가페(아가베)]키우기 내가 지금껏 알고 있던 아가페는 식물의 이름이 아니라 절대적인 사랑을 뜻하는 Agape였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고급스러우면서도 힘찬 자태를 자랑하는 [아가페]라는 식물을 알게 되었습니다. 상품명은 아가베 아타누아타(Agave attenuata)입니다. 이국적인 느낌을 주는 다육식물로, 100년에 한 번 꽃을 피우는 세기의 식물(century plant)로 알려져있습니다. 굳이 꽃을 피우지 않드래도 , 하나의 목대를 기둥삼아 커다란 녹색의 꽃 하나가 탄생되어 그 자체로도 충분히 아름답습니다^^ 잎을 만져보면 도톰한 잎장이 그 안에 수분을 가득 머금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다육식물의 일종이기 때문에 과습은 금물입니다. 배수성이 우수한 토양에 심어주시고 보통 보름에 한 번 , 겨울에는 한 달에 한 번 물을..
나의 반려식물>>다육이 [까라솔] 까라솔? 이라 말하고 나면 혀 느낌이 너무 좋아져요~^^ 님들도 한 번 해보셔요~ 까라솔? 일월금이라고도 합니다. 원산지는 모르코이구요, 학명은 Aeonium decorum^^ 잎을 자세히 보면, 색깔이 막 피어나는 상큼한 꽃 같이 예쁘답니다. 번식방법은 삽목을 추천합니다만 적심도 가능합니다. 가운데 얼굴을 조심스레 드러내고 살살 긁어주면 예쁜 자구들이 나온다고 합니다. 우리집 까라솔은 아직 아기이지만 , 오래키우면 목질화 되는 외목대 다육이랍니다^^ 그 날을 꿈꾸어봅니다^^ 다육이에게 햇빛과 통풍은 기본이구요 화분 바닥에 깔망을 깔고 마사토로 기초를 잡아준 후, 물빠짐이 좋은 다육이 전용 흙을 사용해줍니다. 까라솔은 여름이 휴면기이고, 가을에서 봄까지 성장하는 동종형 다육이랍니다^^ 다육이를 바라보고있..
만개한 동양란 [금기] 옛부터 사군자의 하나로 절개와 지조를 상징하는동양란! 날 선 잎끝에 황백색 무늬가 있는 이 난의 이름은 "금기"입니다. 여름에 꽃이 피는 동양란인데 이렇게 예쁘게 피어주니 보는 이의 마음도 따라 활짝 피어납니다. 때 맞춰 물주고 약간의 햇빛 외에는 아무 것도 준 게 없는데 해마다 이렇게 기쁨을 주는 고마운 나의 반려식물입니다^^물주기는 열흘에 한 번 정도 난석이 흠뻑 젖어 물이 흘러나오도록 주고 환기를 시켜줍니다.금기라는 이름은 금의 기운을 가졌다 해서 "금기"라 불리운다는 설도 있고, 비단으로 만든 깃발이라는 뜻으로 "금기"라 불리운다는 설도 있습니다.
추억의 꽃 [흰꽃나도사프란] 인생이란 짧고도 긴 여정 ! 살아가면서 기쁠 때나 슬플 때나 떠오르는 추억들이 있습니다^^ 어렸을 적 시골집의 추억은 아련한 향수되어 살포시 입가에 미소를 머물게합니다. 우연히 친구집을 방문했다가 아파트 뜨락에 심어진 하얀 꽃을 발견했습니다. 유년을 보냈던 나의 고향집은 유난히 올레가 긴 집이었습니다. 그 올레 양쪽으로 피어오르던 하얀 꽃, 제주도사투리로는 마농꽃이라 불렀었습니다. ('올레'란 말은 집으로 들어가는 입구에서 집마당까지 이어진 좁은 길을 말하는 제주도 방언입니다) 유난히 하얀 색을 좋아했던 아버지! 아버지는 긴 올렛길에는 하얀 마농꽂을 심고, 장독대를 빙둘러 하얀 장미로 담장을 올렸었습니다. 오늘 이 추억속의 꽃을 마주하니 그리운 아버지를 떠올리게 되고 , 철없이 뒹굴던 어린시절 기억들이 ..
정열의 화신 [비목단] or [비모란선인장] 탐스럽고 정열적인 저 레드빛 꽃송이를 보세요~ 꽃이 아닌데도 꽃보다 더 예쁜 선인장 [비목단]을 들였습니다. 제식구로 들였으니 잘 키워야겠지요? 어머나~ 나의 무지는 어디까지일까요ㅎ 선인장 몸체에 피어난 열매같은 꽃인가 했더니 꼭대기의 빨간 원형의 물체는 "모란옥"이었습니다.엽록소가 없어 광합성을 할 수가 없기때문에, 몸체가 되어주는 초록색 삼각주선인장에 접목시켜 비로소 하나의 생명체로 탄생이 된 거랍니다 ^^ 삼각주선인장은 비모란에게 영양을 몰아주기 위해 몸체에 붙은 눈을 전부 제거한다고 하네요~ 접목선인장이 국내수출 효자상품 역할을톡톡히 하고 있다는 뉴스를 접한 적이 있을 겁니다. 세계수출시장의 70%를 국내 접목선인장이 차지한다고 하네요. 수출효자상품 국산접목선인장으로는 비모란선인장 외에도 여우꼬리..
[방크샤]란 꽃을 아시나요? 김춘수님의 명시 [꽃]을 함께 읽어볼까요?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은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싶다 너는 나에게 ,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 언어가 아니면서 말이 되고 마음이 되는 신비한 꽃! 받으면 스르르 언 눈 녹듯 마음의 맺힘이 풀리는 꽃! 누군가에게 진심담아 무슨 말을 하고싶을 때 제일 먼저 등장하는 게 꽃이 아닌가싶습니다. 오늘은 수 많은 꽃..
공기정화식물 [파키라]-머니트리 파키라의 꽃말은 행복! 멕시코에서 남아메리카가 원산지인 파키라(Pachira)는 아욱목 물밤나무과의 교목으로 잎과 꽃은 채소처럼 식용이 가능하고 카카오와 비슷한 열매가 달리는데 이 열매 역시 식용이 가능하고 땅콩맛이 난다고 합니다. 두꺼운 몸통과는 달리 가느다란 잎사귀가 하늘 하늘 돋아나는데 이국적인 분위기가 압권이어서 실내인테리어로 인기가 있는 식물입니다.강한 직사광선 보다는 반그늘을 좋아하고 배수가 잘되는 환경의 분에서 건조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실내미세먼지를 줄이는데 효과적인 식물입니다. 2019년 3월 28일자 매일경제에 보면, 파키라 화분 3~5개 실내에 놨더니 초미세먼지 효과 ..."놀라워라!"라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농촌진흥청에서 파키라,백량금,멕시코소철,박쥐란,율마를 놓고 공기정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