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마을의 《경기전》과 《어진박물관》

가노란 말도 없이 가을이 가버렸네요^^
11월28일의 나무들은  으스스 추워보였습니다. 이 겨울을 어찌 보내야할까 걱정입니다...

전주한옥마을은  일제강점기때 일본인들의 세력확장에 대한 반발로 뜻있는 선비들과 주민들이 교동과 풍남동 일대에 한옥촌을 형성하기 시작하면서 형성된 마을이라고 합니다. 그 한옥마을이 지금과 같이 극적으로 변모하게 된 것은 2002년 월드컵 개최지로 전주가 선정되면서 전주한옥마을이  전통문화특구로 지정이 되어 지속적인 재정 투입을 통해 한옥을 정비하고 관광객들을 위한 문화시설을 구축하면서 부터입니다.
2010년 전주는 국제슬로시티연맹으로부터 도시형 국제슬로시티로 선정이 되었습니다.
또한 2016년에는 론리플래닛이 선정한 "1년안에 가봐야 할 아시아의 10대 명소"에서 3위에 선정되며 국제적인  명소가 되어 한해에 천만명 이상이 다녀가는 대한민국의 대표관광지가 되었습니다.

♧전주한옥마을의 현황♧
*문의:063-222-1000
*위치:
전주시 완산구 풍남동.교동 일대
*면적:298,260평방미터
*인구:613세대 1178명
*건축물:
799동(한옥 625,비한옥174)
*업체수:571개소(숙박191,식음료187,판매 및 대여193)

전주한옥마을에는 관광안내소가 참 많습니다. 안내소에는 영어,중국어,스페인어 통역안내사님들이 연중무휴로 대기하고 있어 전주한옥마을이 국제적인 관광지임을 실감나게 합니다.
*한옥마을관광안내소
  ☎️063-282-1330
*오목대관광안내소
☎️063-282-1335
*경기전관광안내소
☎️063-287-1330

전주한옥마을에서의 추억을 위하여 대기타고 있는 예쁜 옷들^^
근데 한복대여점들이 너무 많다보니 유감스럽게도 50%할인 쿠폰을 뿌리는 등 안좋은 상행위들이 눈에 띕니다.

전동바이크,유모차 대여점도 있구요^^

드라마의 한장면처럼 멋진 자태  뽐내봅니다^^

구두종합병원 참 정겨운 병원입니다^^

사알살 걸어내려오니 경기전매표소가 보입니다.
경기전은 조선왕조를 건국한 태조이성계의 초상화를 모신 곳입니다. 사적 제339호로 지정되었으며 태조의 어전을 모시기 위해 태종10년(1410년)에 지어진 건물입니다.

마침 우리가 방문한 날은 마지막 수요일이라 문화가 있는 날 무료개방 이라고  그냥 들어가라 합니다.

어진"이란 왕의 초상화를 일컫는 말이지요~.
왕의 초상화를 일컫는 용어로는 어진 이외에도 진용,진,진영,수용,성용,영정,어용,왕상 등 다양한 용어들이 있습니다.

전주경기전의 태조어진입니다.

어진을 보고  나오면 어진박물관으로 가는 안내판이  있습니다. 차분히 더 공부를 하고싶으신 분들은 어진 박물관 쪽 둘러보신 후 전동성당 등을 둘러보셔도 되겠고 자유로이  관람하시면 될 듯 합니다.

전주한옥마을 홈페이지에서 정해주는 필수 관광 코스입니다. 참조하셔요^^
✏전동성당-경기전-교동미술관-최명희문학관-부채문학관-한옥마을역사관-은행로-태조로사거리-오목대🇰🇷
✏오목대는 태조 이성계가 남원 황산의 왜구를 정벌하고 승리의 전고를 울리며 개선하여 개경으로 돌아갈때 야연을 베풀었던 장소입니다.

전동성당은 조선말기 박해받던 천주교 신자들의 사형 장소에 지어진 성당입니다. 1791년 한국최초의 순교자 윤지충과 권상연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세운 성당이라고 합니다.  프랑스 신부 위돌박이 설계.감독하여 1914년 완성되었으며 회색과 붉은 색 벽돌을 이용해 비잔틴 양식과 로마네스크 양식을 혼합해서 지어진 건물로  초기 성당 중에서도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건축물로 손꼽히는 성당입니다.

위의 자료들은 전주 한옥마을 홈페이지에서 제가 필요한 만큼만 발췌해  옮겼습니다. 방대한 자료들이 가득하니 더 상세한 안내를 원하시는 분들은  직접 홈피 방문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