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우리나라 방방곡곡

담양의 《메타쉐콰이어 가로수길》

메타쉐콰이어는 중국 쓰촨성,후베이 성이  원산지로 , 성장속도가 얼마나 빠른지 원산지에서는  35미터까지 자란다는 키다리나무입니다. 갈색, 붉은 색의 단풍이 드는데   가을 느낌 제대로 나지요~.
여기는 담양의 메타쉐콰이어 가로수길입니다^^
1972년에 식재를 하였으니 올해로 수령 46년 밖에 안되었는데 정말 키가 크지요~~^^

[입장료]
*개인: 2,000원(20인이상 1,600원)
*청소년,군인:1,000원(20인이상 700원)
*어린이: 700원(20인이상 500원)
*경로(만65세이상):무료

담양에서 순창으로 넘어가는8.5km의 24번 국도가 바로 메타쉐콰이어길입니다. 영화 <화려한 휴가>에서 김상경이 택시를 타고 한가로이 달리는 장면이 나오면서 인기몰이가 시작된 곳이라 합니다.

2000년 담양-순창간 4차선 도로를 확장할 때에 벌목 위기에 놓였었는데, 이 때에 담양군민들이 '담양가로수길사랑군민연대'를 만들어 벌목위기를 모면한  덕에 오늘날 담양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게 된 것이라 합니다.

2002년 산림청과 생명의 숲이  주관한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거리숲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2006년 건설교통부 주관  <전국의 아름다운 도로>100선에 선정되었으며, 2007년에는 한국도로교통협회 주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가로수길을 걷다보니 2018년 6월 30일에 담양가로수사랑군민연대에서 새로운 표지석을 멋지게 만들어 놓았네요~ 담양 메타쉐콰이어 가로수길을 살리는데 공헌도가 컸던 19대 김기희군수님의 얼굴까지 넣고 말입니다.

물에 비친 메타쉐콰이어가 만추의 정취를 물씬 자아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