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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다녀온 카페와 식당

✅️업종변경 >>옛기억속의 장소가 되어버렸네요!! [영평비스트로 ]-비 오는 날 다시 가고 싶은 ^^

*위치:제주시 아봉로 248-56
*문의:064-702-9999
*영업시간:11:00~21:00
*휴무:매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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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트로의 뜻?
러시아어로 빠르다는 뜻으로 1814년 파리를 공격한 러시아의 코자크병사가 파리 시내의 어느 레스토랑에 들어가서 비스트로비스토로(빨리빨리)라고 주문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고 하네요^^
그 후 신속하고 저렴하게 가볍게 먹고 마실 수 있는 장소를 두고 비스트로라 부른다는 정보를
아트파이님의 블로그에서 배워봅니다^^
근데
이집의 주인장은 무슨 의미로 비스트로라 이름하였는지 다음에 방문했을 땐 여쭤봐야겠네요~~^^

잔뜩 비를 머금은 하늘이
입술굳게 다물며 그 울음 참아보는 7월의 어느 오후^^
맘속으로만 좋아한다 사랑한다 그리웁다 하면 무슨 소용 있을까?
하루는 너무나 짧고 한 달은 또 얼마나 쏜살같이 달아나버리는지...이러다 올 해도 후딱 지나버리면 에고 ~~우리 사이 좋은 사이라고 말할 수 없게 되어버릴지도 몰라ㅎ 하며 둘이서 살짜쿵 데이트^^
바람따라 나부끼는 풀꽂처럼
아무데나 가자~~~너무 멀리는 말구!!
똑똑하고 야무진 스마트폰을 꺼내들고
급 검색^^
영평이면 여기에서 7km 가깝고 좋으네 !
다녀오신 분들 후기도 좋고 ^^
요즘같은 코로나 시국에 저렴해서 부담도 없고^^

분위기는 깔끔한 까페 느낌인데 충분한 한 끼 식사가 가능한 메뉴들이네요~~

요즘은 가볍게 먹는 게 대세라 이렇게 샐러드 한접시에 피자 하나 시켜놓고 커피한 잔 곁들여도 훌륭한 성찬이 될 듯 싶네요^^

이 자리 ....정말 탐이 납니다^^
후두둑 후두둑 창가에 부딪히는 빗소리 들으며 앉아있으면 저절로 한 편의 시가 나올 듯 싶은 명당자리네요^^

벽 인테리어도 군더더기 없이 심플해서 커피 한 잔 앞에두고 생각 정리하기에 안성맞춤인 곳입니다.

무얼 먹을까 고민이 될 땐 ...참 도움이 됩니다^^

제주산흑돼지돈까스가 9,000원

카레와 돈까스 10,000원/ 카레와 치킨 9,000원/카레 6,000원 대체로 너무나 착한 가격!
걱정이네요~~영업은 이익창출이 첫번째 목적인데 이러다 돈 안된다고 그만 한다고 할까봐...

불고기피자 16,000원/ 감자베이컨피자 16,000원/ 단호박피자 9,000원/고르곤졸라피자 9,000원/케이준치즈샐러드 6,000원/ 리코타샐러드 6,000원/미니순살치킨 5,000원^^

어머나~~~
이 가격 받고 커피를 팔다니....놀랍네요^^
아메리카노 2,500원
내가 좋아하는 까페라떼 3,000원!!
더우기 식사후 커피는 1,500원에 서비스한다 하니 정말 부담없이 들릴 수 있는 곳이랍니다^^

소품들도 참 예쁘지요~~^^

전 메뉴 포장도 된다 합니다^^

9,000원짜리 돈까스의 비쥬얼 좀 보세요~
보기에도 두터운 고기의 질감 느껴지시지요^^
두터웠지만 하나도 질기지 않고 부드러운 식감
자신있게 추천 드릴만 했습니다.

9,000원짜리 단호박 피자라 해서 사이즈는 크게 기대를 안했었는데 , 우와~ 접시가 넘쳐나니 눈으로 벌써 포만감 다 채워버렸네요^^
아차차 커피 사진을 못 찍었네요~
이렇게 배불리 먹고 커피 두잔까지 플랙스했는데
계산서를 받아드니 21,000원!
잘 못 받으신 거 아니에요?
했드니 미모의 사장님 예쁘게 웃으시며 맞아요~~하십니다^^
복 받으실 겁니다^^

참, 여기는 우리 좀 시끄러울 거 같아요~ 하시는 분들 미리 예약하시고 가면 좋을 거 같아요.
주방 뒷편 좀 오소록헌 장소였거든요~~^^
찻집에 오시는 분들은 나름 힐링을 위하여 나오시는데 너무 왁자지껄 하면 그건 또 매너가 아니드라구요^^
세상 모든 사람이 행복해지려면 작은 예절 소중히 해야겠지요!!

창밖으로 해바라기가 피어 있었구요^^

보라색 예쁜 꽃도 피어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이쁜 동생이랑 그동안 못다한 이야기로 회포를 풀고 돌아서는 길!
언제나 이렇게 믿고 믿어주며, 서로에게 힘 되어주는 인생의 메이트가 되어보자 속삭여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