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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이야기

제주도 한림읍 금악리의 [탐나라공화국]

탐나라공화국
TAMNARA
*위치: 제주시 한림읍 한창로 897
*문의:064-772-2878
*운영시간: 매일 10:00~18:00
*방문하시려면 반드시 예약해주세요~~^^
네이버에서!!
*반려동물 동반 가능

어디서 본 듯 한 스타일?
가평의 남이섬이 떠오르실 겁니다.
나미나라공화국
바로 그 남이섬을 일궈내신 강우현대표님이 작품이십니다!
번뜩이는 상상력으로 제주도를 길이 빛낼 유산 하나를 만들어내시는 존경스런 분이십니다.
-강우현대표가 알려주는 탐나라 이야기-
▪️없는 것은 생겨나고 있는 것은 사라질거요
▪️내버리면 청소! 써버리면 창조!
▪️꽃은 혼자 피고 혼자 웃는다
▪️콘텐츠가 아니라 '소재'의 시대
▪️노자처럼 생각하면 노자처럼 될까?

등잔 밑이 어둡다고 가까이에 있으면서도 몰랐던 곳입니다.
여기에서 영상으로 우선 탐나라공화국에 대한 공부를 하고 본격적으로 투어 시작합니다^^

정시에 스토리텔링투어가 있었습니다.
방문객이 한 명이든 두 명이든 개의치 않고 직원이 동행하여 설명을 해주시는데, 제가 방문한 타임에는 정말로 저 혼자여서 조금 설명을 듣다가 그냥 혼자서 찬찬히 둘러보겠다고 했습니다.

2014년까지 이곳은 황무지였다고 합니다.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황무지 3만평!
그러나 강우현대표는 세상에 쓸모없는 건 하나도 없다고 합니다.
2014년 2월에 첫삽을 뜨고 8년 동안 그 노력은 계속되어왔고, 앞으로도 계속 될 듯 합니다.
땅을 파면 돌이 많이 나오니 그걸 자원으로 활용하고, 나무가 없으니 나무를 심고 , 물이 없으니
곳곳에 인공 연못을 만들었는데 무려 80여개, 하늘에서 주는 물이라 하여 하늘물이라 하였습니다.

우먼센스에 강우현대표님이 남이섬 대표직을 내려놓고 제주도로 내려와
' 탐나라공화국'을 만들게 된 이야기가 실려있어서 이 곳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받았습니다.
새로운 걸 해보고 싶다 할 즈음에 지인으로부터 이 땅이 중국사람에게 팔릴 위기에 놓여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팔지말고 나에게 맡겨달라 " 해서 약 10만m² (3만평)이 넘는 이 땅과 마주하게 된 거라 합니다.

여기엔 산책로를 만들고 , 저기엔 도서관을 짓고, 또 저기엔 넓은 연못을 만들어 거북이를 키우고... 자신만의 로드맵을 그리면서 지금의 탐나라공화국의 청사진이 시작된 거라 하네요^^

이 멋진 벽장식은 모두 깨진 유리병과 도자를 이용한 것이라 합니다. 버리면 쓰레기가 될 것이지만 이렇게 다시 쓰면 훌륭한 창작물이 됩니다.

탐나라공화국에는 14개국 국기가 게양되어 있는데 찬찬히 들여다보면 모두 개발도상국의 국기라고 합니다.
'함께 개발하자' 라는 강우현대표의 숨은 뜻이 담겨있다고 합니다.

대나무와 등나무^^
갈등치유의 숲이라 해놓았네요.
갈등이 있는 분들은 여기에 앉아 그 갈등을 풀고 가라 해서 만든 길이라 합니다.
원래 갈등의 어원은 칡 갈(葛)자와 등나무(藤) 자를 써서 갈등이라는 단어가 생겨났다고 합니다.
칡나무는 왼쪽으로 덩굴을 감으면서 올라가고 , 등나무는 오른쪽으로 감으면서 올라가는데 두개의 덩굴이 얽히면 아주 풀기 어려운 형국이 된다 해서 갈등이란 단어가 생겨났다 하네요^^

계단이 있어 올라가 보니 드넓은 돌평원이네요. 올라가서 내려다보니 마음이 펑 뚫입니다.

인어공주 길도 있구요^^

땅을 팠을 때 드러난 현무암의 결을 살려서 물고기 모양의 석상을 만들었는데, 태초에 바다였던 제주도를 의미하는 것이라 합니다.
생각에 생각이 더해지고, 그게 곧 상상이 되고, 그 상상력이 바로 창조의 바탕이 된다고 말씀하시는 강우현대표님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