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향기
-나태주 詩-
좋은 술이 마실 때 좋고
깰 때 더욱 좋듯이
좋은 이웃은 만나서도 좋지만
헤어져서도 좋아라
어찌 사람의 향기가
없다 하리요
울 넘어 산을 넘어
길을 따라 강을 따라
멀리 있어도 그 숨결
가까운 사람아
*나태주 엮음 [가슴 속엔 조그만 사랑이 반짝이누나] 의 52p에 실린 詩
*펴낸곳:알에이치코리아
*1판 1쇄 인쇄:2018년 8월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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