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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시,좋은글,좋은책 모음^^

홍현태 에세이 [내가 아니면 누가 나를 챙겨줄까]

끝모를 폭염에 심신이 많이 지쳤다. 게다가 2024년은 나에게 최악의 고난과 시련으로 현타가 와 정신을 못차리게 한 해!
계절이 바뀌어 살랑이는 바람은 나를 더욱 힘들게 하지만, 그러나 이 또한 지나가리라. 나의 멘탈의 안녕을 위하여 오늘도 서점으로 향했다.  
인생의 1순위는 언제나 나여야만 한다.
홍현태 에세이
[내가 아니면 누가 나를 챙겨줄까] 라는 제목의 책에 내 눈이 꽂혔다.
턱에 손을 괴고 나를 바라보는 이 분이 홍현태님?
주저없이 "그래 우리 만나봅시다"
책 제목 만으로도 크게 위로가 되는 책!! 
 인생 별 거 없습니다.
이렇게 한 순간에 감사하며, 오늘 살아있음에 감사하며 또 하루 버텨보렵니다^^

*홍현태에세이 [내가 아니면 누가 나를 챙겨줄까]
*초판발행:2023년 12월 15일
*펴낸곳: Deep&Wide
*글:홍현태

여느 책과 다른점은 글쓴이 약력이 없다. 달랑 이름 석자가 전부 그 밑에 쓰여있는 작가소개는?
"상처는 지울 수 없지만 치유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상처를 입은 사람들에게 위로를 건네어 주고 싶은 사람. 따스한 문장으로 위로를 건네기도 슬픈 감정에서벗어날 수 있는 해결책을 건네기도 하며, 단단하고 괜챦아 보이는 사람으로 보이는 방법을 알려주기도 한다. 당신의 삶이 슬픔보다 행복의 비중이 커지기를 바라며 오늘도 이렇게 글을 적는다"라고 쓰여 있음뿐이었다.
1장 2장 3장의 Contents로 구성 되어 있는데, 1장은 '사람에게 받은 상처는 사람을 배우는 과정입니다'
2장은 '사랑과 이별의 상처는 추억과 경험으로 남겨보세요.'
3장은 '마음에 상처를 들여다보는 시간이 줄었으면 좋겠습니다.'

상처 많은 세상, 이런 세상에서 맘붙일 곳 없어 힘든 삶을 살아가는 나에게 살짜기 다가와 등 토닥여주며 괜챦다고, 조금만 더 견디다보면 좋은 날 곧 올거라고 진심을 다해 위로해주는 책이다.
곁에 두면  위로가 되는 친구처럼, 내 마음의 친구가 되어줄 이 책을 손 닿는 가장 가까운 곳에 두고서 자꾸 들여다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