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장생포 하면 우선 고래가 떠오릅니다.
고래잡이의 전진기지였던 장생포는 국내 유일의 고래 문화 특구로 지정된 곳이기도 합니다. 장생포항이 고래마을이 된 것은 1899년 일본 나사시키항에 있던 러시아 포경회사에 장생포항내의 일부 부지를 고래 해체용으로 빌려주면서 인연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러시아가 일본과의 전쟁에서 망하게 되고, 일본은 포경업을 독점하게 되는데 전국에 있는 포경기지를 정비하면서 장생포가 포경업의 중심지로 주목받게 됩니다. 그러던 중 광복이 되면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전액 공동출자한 조선포경 주식회사 설립으로 이때부터 우리나라 포경업의 역사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고래잡으러 떠나는 포경선이 입출항을 하게 되고, 집채만한 고래를 잡아오면 그 고래를 해체하는 작업을 하던 장생포항이 1986년 고래잡이가 금지되면서 또 다른 전환점을 맞이하게 됩니다.
2008년 울산시에서는 이 지역을 울산시 남구 장생포 고래 문화 특구로 지정을 합니다.
고래박물관, 고래문화마을, 고래생태체험관, 고래바다여행선 등 고래를 테마로 한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여 많은 이들이 찾아드는 관광지로 그 모습을 변화시겼습니다^^
장생포 고래박물관은 1986년 국제포경의원회(IWC)에서 상업포경이 금지된 이래 사람들의 기억에서 사라져가는 고래잡이의 유물 들을 보존하기 위해 2005년 개관하였습니다.
*위치: 울산광역시 남구 장생포 고래로 244
*문의:052-256-6301
*입장료:어른 2,000원(20인이상 1,500원)
경로(만65세이상 무료)
*관람시간:09:00-18:00(17:30매표마감)
*휴관:매주월요일/설.추석 당일
몸집 큰 고래가 보이시지요?
1970년대 고래잡이가 전성기를 이루던 시기에는 이 곳 장생포에 20여척의 포경선과 1만여명의 인구가 상주하는 큰 마을이었지만 ,지금은 새로운 생활터전을 찾아 인근의 공업단지로 이주 하는 등 해서 주민 수가 3천여명 밖에 안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방방곡곡'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종시 [밀마루전망대] (0) | 2020.05.16 |
---|---|
보령의 [개화예술공원] (0) | 2020.04.22 |
청량리역에서 [무궁화호]타고 풍기역까지^^ (0) | 2019.12.27 |
안면도의 [안면암] (0) | 2019.12.20 |
안면도의 [꽃지해수욕장]과 [할미바위와 할아비바위] (0) | 2019.1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