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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이야기

보라빛 꽃이 너무 고운 식물 [자란]

길 가다 어느 집 담벼락에 피어 있는 보라빛 꽃이 너무 고와 차를 멈추었다.

그 꽃의 이름은 《자란》!
꽃말은 "서로 잊지 않다"라는 고운 사연^^
백급.주란.대암풀이라고도 하는 난초과의 여러해살이풀이랍니다.
궁금하여 자료를 좀 찾아보았습니다.
자란의 꽃은 4월에서 6월초까지 피는데 하나의 꽃줄기에 여섯ㆍ일곱송이의 꽃이 총상꽃차례로 핀다고 합니다. 총상꽃차례란 긴 꽃대를 중심으로 꽃자루가 여러개 있는 꽃이 밑에서부터 위로 피어 올라가는 것을 총상꽃차례로 피어난다고 하는 것이라 합니다.
생육환경은 물빠짐이 좋고 햇볕을 많이 받으며 토양의 유기물 함량이 풍부한 곳이 좋다고 합니다.
물은 4-5일 간격으로 주면 좋다 합니다.
번식방법은 8월~10월에 달리는 종자를 이용하여 번식시키는 방법과 해마다 가을이나 이른 봄에 구근을 분리하여 심는 두가지 방법으로 번식시키면 된다 합니다.
먼저 종자를 이용하여 번식시키는 방법은 종자상에 이끼나 수태를 올려놓고 그 위에 종자를 흩어 고루 퍼지게 한 후 분무기와 같이 구멍이 좁은 것으로 물을 주어 종자가 이끼나 수태안으로 들어가게 한 후 신문이나 비닐을 덮어 15일 정도 습도를 유지한 뒤 벗겨내고 일반관리를 하면 된다 합니다.

자란의 땅속 줄기는 백급 또는 백약이라 하여 약재로 쓰이는데, 뿌리를 다듬어 깨끗이 씻은 후 잘 말려 달여 복용하면 각혈이나 신체의 일부가 부풀어오르는 종창의 지혈 ,손발이 트는 현상 등에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