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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이야기

늘푸른 키작은 나무 [돈나무]

갯똥나무ㆍ섬읍나무ㆍ해동ㆍ만리향 등 여러가지 이름으로 불리우는 상록활엽관목입니다.

흔히들 돈나무 하면 금전수(money tree)라 불리우는 돈나무와 착각하실 수 있습니다만, 사진에서의 돈나무는 남부해안가에 자생하는 활엽수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와 완도 등지에 주로 분포하고 있습니다.
꽃향기는 은은하고 향기로우나 열매가 맺힐 즈음 기분나쁜 냄새를 풍긴다하여 똥+나무라 불리웠다고도 하고, 꽃이 지고 난 뒤 열리는 열매에서 끈끈하고 달콤한 액체가 분비되는데 이를 먹기위해 곤충들이 날아와 지저분하다 하여 똥+나무로 불리우다가 돈나무가 되었다고 한다 합니다.(나무위키 참조)

꽃은 5월경에 피는데 흰색으로 피어났다가 점점 노란색으로 변해간다 합니다.
잎은 가지끝에 옹기종기 모여 달리는데 잎은 작은 주걱모양으로 광택이 나며 뒤로 말리는 형태입니다.
9월에서 10월 황갈색의 동그란 열매가 맺힙니다.

수형이 크지않고 적당해서 공원이나 정원수로 많이 쓰이며 염분이 많은 해풍에도 잘 견디므로 방풍림으로도 제격이라 합니다. 내염성뿐만 아니라 내건성, 공해에도 강하여 남부지방에서는 가로수,고속도로 중앙분리대,울타리용으로도 많이 식재되고 있다 합니다.
울타리용 식재일 경우 전정은 가을 또는 신장이 일어나기 전 겨울에 해주는 게 좋다고 합니다.
내한성이 없어서 화분 식재일 경우
겨울에는 실내에서 관리를 해야합니다^^

 돈나무의 꽃말은 포용이라 합니다.
몸만 안으면 포옹이고 마음까지 안으면 포용이라는 좋은 말이 생각납니다^^
부디 세상의 흉허물 넓은 마음으로 다 안아 다독이는 포용력 있는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