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상식을 알고 나서 얼른 기타화분을 가장 안쪽으로 돌려놓았답니다. 다육이를 달달 달군다고 표현하쟎아요~~그랬으면 큰 일 날 뻔 했어요^^
미안해서 어쩌누~~그 정도의 기본도 없이 다육이를 사랑한다 했으니ㅠㅠ
하마트면 연두빛 고운 다육이를 못 볼 뻔 했습니다.
이제라도 알아서 다행입니다^^
만져보면 말랑말랑 그 안에 수분 가득 담고 있답니다. 생장기는 봄과 가을이니 흙이 마르지 않도록 충분히 관수를 해주면 탱글탱글 수분감을 자랑하겠지요~~
전 여름에 구입한 터라 여간 조심스럽지가 않네요^^
아무리 물을 좋아하는 다육이라 하지만 그래도 다육인데 과습으로 잎이 상해버리면 어쩌나 조심스럽기만 합니다. 튼튼하게 자라서 아기옵튜사들도 주렁주렁 달고 나와주었으면 좋겠습니다. 탱글탱글한 초록보석 하나씩 떼내어 세공사에게 가져가면 멋진 작품이 나올 듯 너무 예쁜 옵투샤^^
이렇게 조금씩 조금씩 알아가는 것!
그리고 그윽한 눈길로 바라보아주는 것!
그게 바로 사랑이고 관심이고 이해이고 배려인 거겠지요~~2020년에 시작한 다육이 사랑
먼훗날 나의 따글따글 따글이 가득한 정원을
꿈꾸어봅니다^^
'식물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루돌프코라는 별명을 가진 다육이 [을녀심] (0) | 2020.08.11 |
---|---|
이름도 참 예쁜 다육이 [라울] (0) | 2020.08.04 |
키우기쉬운 월동다육이 [용월] (0) | 2020.07.17 |
아기달고 나온 예쁜 다육이 [피핀바위솔] (0) | 2020.07.16 |
첫사랑 국민다육이 [레티지아] (0) | 2020.07.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