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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이야기

공기정화식물 [드라세나 맛상게아나]

미세먼지 미세먼지...이제는 일상에서 익숙해진 단어입니다.
미세먼지는 입자가 아주 작아 우리가 숨을 쉴 때 걸러지지않고 인체의 내부까지 직접 침투하는 위험한 인자이지요.
공장이나 자동차 등 연료를 태우는 과정에서 생성되는데 문명의 발달로 생겨난 현대병이랍니다.
단기간 흡입으로는 표가 나지않으나 장기적으로 누적되었을 때 천식이나 폐질환ㆍ심혈관질환 등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합니다.
그래서 그럴까요?
요즘에는 그린인테리어가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공기정화식물로 인기 있는 [드라세나 맛상게아나]에 대하여 알아보려합니다.
식물이 포름알데히드나 벤젠같은 휘발성유기화합물(VOC,소위 새집증후군을 일으키는 물질)을 없앤다는 사실은 익히 들어 알고 있으시지요?
실내의 초미세먼지는 식물의 잎 표면의 왁스층에 붙잡히거나 기공을 통해 식물체 안으로 들어가 쌓이거나 식물효소의 작용으로 다른 성분으로 바뀐다 합니다.
그러니 우리의 시간과 정성과 노력이 필요한 일입니다만 실내를 푸르게 푸르게 가꾸어보아겠단 생각이 듭니다.

 [드라세나 맛상게아나]는 NASA선정 공기정화식물 11위에 선정되었습니다.
잎의 모양의 옥수수잎을 닮았다 해서 붙여진 이름일까요?
영명은 Corn Plant입니다.
학명은 Dracaena fragrans "Massanggeana"입니다.
이 식물은 꼭 강한 햇빛이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반음지에서도 비교적 잘 자라는 식물이라 거실 등 실내인테리어로도 강추합니다.
행운목의 일종이라고도 합니다만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행운목은 나무둥치의 중간에서 잎이 나오며 그 잎의 색깔이 진녹색이었던 걸 기억하실겁니다.
그에 비해 이 맛상게아나는 나무의 뿌리에서 나온 잎을 화분에 심어 보급하는 품종으로 색상이 좀더 연한 그린색으로 나옵니다.
생육에 적당한 온도는 16°~24°C로 겨울에는 꼭 실내로 들어와야 하는 식물입니다.
성장하면서 줄기가 나무처럼 딱딱해지는 맛상게아나는 실내에서 3m까지 성장 가능한데 줄기 윗부분을 20cm정도 잘라주면 새로운 싹이 나오며 멋진 수형으로 키워나갈 수 있다 합니다.
물은 겉흙이 말랐을 때 화분 밑으로 물이 흘러내릴 정도로 듬뿍 줍니다. 수경재배도 가능한 식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