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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방방곡곡

붉게 타는 순창 강천산 단풍구경^^

《강천산 군립공원》
*문의:063-650-1533
*입장료:어른 3,000원(30인 이상 2,500원)/초/중,고생 2,000원
경로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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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김새가 용의 꼬리모양을 닮았다해서 용천산이라고 불리웠다는 순창의 강천산!
우리가 강천산을 방문한 것은  11월 7일이었습니다 .
8시반에 광주를 출발하여  순창으로 향했답니다.
7시반부터 서두른 덕분에  여유있게 위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제 몸을 불사루며 마지막 영혼을 불태우는 붉게 물든 단풍나무를 보며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돌아나오는 길 밀려드는 차량들에 인파들에 조금만 늦었드라면 오도가도 못하고 길 위의 강천산을 구경할 뻔 했다고 입을  모았답니다

1981년 전국 최초 군립공원으로 지정된 강천산은  물소리 청아한 아름다운 계곡과 기암의 절벽들이 어우러져 호남의 소금강이라 불리우는 명산입니다

2003년에 조성된 높이 40m의 병풍폭포를 시작으로 웰빙산책로를 따라 아름다운 단풍길 걷다보면
아름다운 강천문을 지나게되고

진성여왕 1년(887년) 도선국사가 창건하였다는 강천사에 이르게 됩니다.

강천사는 대한불교조계종 24교구 선운사의 말사로 고려 충숙왕 3년 덕현이 5층석탑과  12개의 암자를 창건하여 사세를 확장하였으며  조선 성종 13년에 신말주의 부인 설씨의 시주를 얻어 중창하였다고 전해집니다.
그 후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1604년 태능이 중창하고 다시 철종 6년에 금용당이  재건하였으나 6.25 때 다시 소실되는 등  고난의 역사를 되풀이했습니다. 그 뒤 주지  김장엽이 1959년에 첨성각을 , 1977년에 관음전을 신축한 뒤 현재까지 비구니도량으로 전승되고 있다합니다.

위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강천사까지 다녀온다면 소요시간 1시간 30분정도면 적당할 듯 싶구요
강천사에서 다시  높이 50m에 길이 75m의 현수교인 구름다리,구장군폭포까지 다녀오신다면  2시간반은 잡아야  할 듯 합니다
오늘은 시간이 빠듯하여 구름다리,구장군폭포까지는 가 볼 수가 없었습니다.
강천사까지 가는 길에 보면 숲속산책로가 나옵니다.
그 쪽으로 진입하지마시고
계곡따라 평짓길 다녀오시는 게 다리에 무리가 안 가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