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남은 가을이 피빛으로 절규합니다.
흰 눈 속에 덮힐 생각을 하니 소름이 돋도록 오싹한게지요.
겨우내 언 땅을 지키며 인고의 시간을 견뎌내야 하니 이 일을 어쩐다지요...
●문의전화:031-860-2065
●경기 동두천시 평화로 2910번길 406-33
●소요산 입장료:1,000원
●소요산 등산로 안내
*제1코스(5.71km/1시간30분)
일주문-자재암-하백운대-중백운대-선녀탕-자재암-일주문-관광지원센터
*2코스(6.53km/2시간)
:일주문-자재암-하백운대-중백운대-상백운대-칼바위-선녀탕-자재암-일주문-관광지원센터
*3코스(7.04km/3시간30분)
:일주문-자재암-하백운대-중백운대-상백운대-칼바위-나한대-의상대-갈림길-구절터-일주문-관광지원센터
*4코스(8.19km/4시간)
:일주문-자재암-하백운대-중백운대-상백운대-칼바위-나한대-의상대-공주봉-구절터-일주문-관광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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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근성이 참 좋습니다.
소요산역에 내려 횡단보도를 건너 서쪽으로 3분정도 걸어가면 커다랗게 이정표가 보입니다.
보이시지요?
질좋은 소고기가 냉장고 안에 보관 되어 있었고 2층에 식당이 있는데 참 깔끔하드라구요.주방까지도 깔끔한 걸 구경하고 왔답니다.
차림비 3천원에 고기값 ,식사비 따로 들어갑니다.
원효와 요석공주의 설화 들어본 적이 있으신가요?
스님이 일찍이 어느 날 갑자기 거리에서 노래를 불렀습니다.
"누가 자루없는 도깨비를 내게 빌려주겠는가? 내가 하늘 떠받칠 기둥을 깎으리." 사람들은 어느 누구도 그 노래의 뜻을 알지 못했습니다. 이 때 태종이 이 노래를 듣고 말했습니다.
"이 스님은 필경 귀부인을 얻어서 귀한 아들을 낳고자 하는구나. 나라에 큰 현인이 있으면 이보다 더 좋은 일이 없을 것이다"
이 때 요석궁에 과부공주가 있었는데 왕이 궁리에게 명하여 원효를 찾아 데려가라 했습니다. 궁리가 명을 받들어 원효를 찾으니 그는 이미 남산에서 내려와 문천교를 지나고 있었습니다. 원효는 궁리를 보자마자 일부러 물에 들어가 옷을 적셨습니다. 궁리가 원효를 궁에 데리고 가서 옷을 말리고 그 곳에 쉬게 했습니다. 그 후 공주에게서 태기가 있었고 설총을 낳았습니다.
요석공주에 대한 사료와 내용들이 많지 않아 요석공주에 대해서는 심도있게 말씀드릴 수가 없습니다만, 지금의 소요산 관리사무소 동쪽 200m지점에 한자로 '요석공주 별궁지'라고 쓰여진 작은 표지석이 세워진 터가 남아있습니다.
요석공주는 소요산에 초막을 짓고 수행하던 원효를 따라와서 수행처 근처어 별궁을 짓고 설총과 함께 기거하며 아침저녁으로
윈효가 있늣 곳을 향해 절을 올렸다고합니다.
평짓길이어서 운동삼아 나오신 시니어분들이 참 많이 계셨습니다.
근데 시를 쓰신 분은 누구일까요?
윤동주시인의 글이라고도 하고^^
좋은 생각 발행인 정용철님의 것이라고도 하고^^
뇌성마비시인 김준엽님의 글이라고도 하는^^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물어 볼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사람들을
사랑했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가벼운 마음으로 말할 수 있도록
나는 지금 많은 사람들을 사랑하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열심히 살았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 때 자신있게 말할 수 있도록
나는 지금 맞이하고 있는
하루하루를 최선을 다하며 살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사람들에게
상처를 준 일이 없었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자신있게 말할 수 있도록
사람들을 상처주는 말과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삶이
아름다웠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기쁘게 대답할 수 있도록
내 삶의 날들을 기쁨으로
아름답게 가꾸어 가야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어떤 열매를
얼마만큼 맺었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도록
내 마음의 밭에 좋은 생각의 씨를 뿌려 놓아
좋은 말과 좋은 행동의 열매를 부지런히 키워야 하겠습니다
매표소가 나옵니다
입장료는 착하게 1,000원^^
기도합니다
고통은 주시되 그 고통을 이겨나갈 지혜로움까지 주시옵기를...
이 안내판의 자재암까지 많이 다녀오시는 듯 합니다
올라가셔서 부처님께 삼배하고 내려오시려면 두시간에서 두시간30분이면 여유로울 듯 합니다
소요산의 추억을 담아
1년후에 전하는 감사의 마음
1년후에 전하는 미안한 마음
1년후에 전하는 사랑의 마음...
자재암은 신라 선덕여왕 14년 원효대사가 창건한 유서깊은 사찰로 고려광종 25년 (974년) 왕명으로 각규대사가 중창했으며 의종 7년 (1153년) 화재를 당하여 이듬해 각령선사가 대웅전과 요사 일부를 중건했다 합니다. 조선 고종 9년 (1872) 원공선사와 제암화상이 퇴락된 이 사찰을 44칸의 건물로 복원하고 영원사라 개칭하였습니다. 1907년 순종원년 정미의변 때는 이곳이 의병활동의 근거지였던 탓으로 일본군의 공격을 받아 불태워졌었습니다. 이후 제암화상과 그의 제자 성파스님이 복원하여 원래 이름인 자재암으로 고쳤다고 합니다. 그러나 한국전쟁으로 다시 폐허가 되어 1961년 대웅전, 1971년에 요사, 1974년에 포교당과 원효대, 1977년에는 삼성각을 각각 건립하여 지금의 사찰 모습을 갖게 되었다 합니다
흰 눈 속에 덮힐 생각을 하니 소름이 돋도록 오싹한게지요.
겨우내 언 땅을 지키며 인고의 시간을 견뎌내야 하니 이 일을 어쩐다지요...
경기권 가을 단풍의 명소로 소문이 난 소요산^^
●문의전화:031-860-2065
●경기 동두천시 평화로 2910번길 406-33
●소요산 입장료:1,000원
●소요산 등산로 안내
*제1코스(5.71km/1시간30분)
일주문-자재암-하백운대-중백운대-선녀탕-자재암-일주문-관광지원센터
*2코스(6.53km/2시간)
:일주문-자재암-하백운대-중백운대-상백운대-칼바위-선녀탕-자재암-일주문-관광지원센터
*3코스(7.04km/3시간30분)
:일주문-자재암-하백운대-중백운대-상백운대-칼바위-나한대-의상대-갈림길-구절터-일주문-관광지원센터
*4코스(8.19km/4시간)
:일주문-자재암-하백운대-중백운대-상백운대-칼바위-나한대-의상대-공주봉-구절터-일주문-관광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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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근성이 참 좋습니다.
소요산역에 내려 횡단보도를 건너 서쪽으로 3분정도 걸어가면 커다랗게 이정표가 보입니다.
좌측으로 5분정도 올라가면 <소요산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보이시지요?
바로 옆에 동두천시에서 함께 운영한다는 깔끔한 식당이 있었습니다. 정육식당이네요
질좋은 소고기가 냉장고 안에 보관 되어 있었고 2층에 식당이 있는데 참 깔끔하드라구요.주방까지도 깔끔한 걸 구경하고 왔답니다.
차림비 3천원에 고기값 ,식사비 따로 들어갑니다.
해발 587m로 그리 높지않으나 산세가 좋아 경기권 소금강이라 불리울 정도로 아름다운 산입니다.특히 가을 단풍이 아름다워 매년 10월이면 소요단풍제가 열립니다.
대중교통으로 쉽게 올 수 있는 곳이라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인파가 몰리는 곳입니다.현자들이 소요하던 산이라 하여 소요산이라 이름지어졌다는 소요산은 원효대사와 요석공주의 사랑이야기가 서려있는 곳입니다.
태종 무열왕에게는 3명의 딸이 있었는데 요석공주는 그 중의 한 명이었습니다. 그녀는 화랑 김흠운에게 시집 갔었습니다. 김흠운은 655년 양산전투에서 백제군에 패하여 전사합니다. 그래서 과부가 된 요석공주는 요석궁에 들어와 살고 있었습니다. 원효가 요석공주를 만난 것은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으나 40세전후에 만났다고 전해집니다.
원효와 요석공주의 설화 들어본 적이 있으신가요?
스님이 일찍이 어느 날 갑자기 거리에서 노래를 불렀습니다.
"누가 자루없는 도깨비를 내게 빌려주겠는가? 내가 하늘 떠받칠 기둥을 깎으리." 사람들은 어느 누구도 그 노래의 뜻을 알지 못했습니다. 이 때 태종이 이 노래를 듣고 말했습니다.
"이 스님은 필경 귀부인을 얻어서 귀한 아들을 낳고자 하는구나. 나라에 큰 현인이 있으면 이보다 더 좋은 일이 없을 것이다"
이 때 요석궁에 과부공주가 있었는데 왕이 궁리에게 명하여 원효를 찾아 데려가라 했습니다. 궁리가 명을 받들어 원효를 찾으니 그는 이미 남산에서 내려와 문천교를 지나고 있었습니다. 원효는 궁리를 보자마자 일부러 물에 들어가 옷을 적셨습니다. 궁리가 원효를 궁에 데리고 가서 옷을 말리고 그 곳에 쉬게 했습니다. 그 후 공주에게서 태기가 있었고 설총을 낳았습니다.
요석공주에 대한 사료와 내용들이 많지 않아 요석공주에 대해서는 심도있게 말씀드릴 수가 없습니다만, 지금의 소요산 관리사무소 동쪽 200m지점에 한자로 '요석공주 별궁지'라고 쓰여진 작은 표지석이 세워진 터가 남아있습니다.
요석공주는 소요산에 초막을 짓고 수행하던 원효를 따라와서 수행처 근처어 별궁을 짓고 설총과 함께 기거하며 아침저녁으로
윈효가 있늣 곳을 향해 절을 올렸다고합니다.
바스락거리는 낙엽 속 몇그루 남은 단풍나무가 적막한 계절임을 알립니다.
평짓길이어서 운동삼아 나오신 시니어분들이 참 많이 계셨습니다.
이 계절에 딱 어울리는 시 한 편 소개합니다.
근데 시를 쓰신 분은 누구일까요?
윤동주시인의 글이라고도 하고^^
좋은 생각 발행인 정용철님의 것이라고도 하고^^
뇌성마비시인 김준엽님의 글이라고도 하는^^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물어 볼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사람들을
사랑했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가벼운 마음으로 말할 수 있도록
나는 지금 많은 사람들을 사랑하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열심히 살았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 때 자신있게 말할 수 있도록
나는 지금 맞이하고 있는
하루하루를 최선을 다하며 살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사람들에게
상처를 준 일이 없었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자신있게 말할 수 있도록
사람들을 상처주는 말과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삶이
아름다웠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기쁘게 대답할 수 있도록
내 삶의 날들을 기쁨으로
아름답게 가꾸어 가야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어떤 열매를
얼마만큼 맺었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도록
내 마음의 밭에 좋은 생각의 씨를 뿌려 놓아
좋은 말과 좋은 행동의 열매를 부지런히 키워야 하겠습니다
입구에서 10분쯤 올라왔나요?
매표소가 나옵니다
입장료는 착하게 1,000원^^
무엇을 기원하였을까요?
기도합니다
고통은 주시되 그 고통을 이겨나갈 지혜로움까지 주시옵기를...
보통 소요산에 오시게 되면
이 안내판의 자재암까지 많이 다녀오시는 듯 합니다
올라가셔서 부처님께 삼배하고 내려오시려면 두시간에서 두시간30분이면 여유로울 듯 합니다
정겨운 빨강 우체통^^
소요산의 추억을 담아
1년후에 전하는 감사의 마음
1년후에 전하는 미안한 마음
1년후에 전하는 사랑의 마음...
가다보면 원효굴과 원효샘을 만나게 됩니다
원효굴은 원효대사께서 득도한 곳이랍니다
원효굴 바로 옆에 원효샘이 있었습니다.
원효굴 바로 옆으로 보면 108계단이 나옵니다
108계단의 끝엔 해탈문^^
드디어 자재암 도착^^
자재암은 신라 선덕여왕 14년 원효대사가 창건한 유서깊은 사찰로 고려광종 25년 (974년) 왕명으로 각규대사가 중창했으며 의종 7년 (1153년) 화재를 당하여 이듬해 각령선사가 대웅전과 요사 일부를 중건했다 합니다. 조선 고종 9년 (1872) 원공선사와 제암화상이 퇴락된 이 사찰을 44칸의 건물로 복원하고 영원사라 개칭하였습니다. 1907년 순종원년 정미의변 때는 이곳이 의병활동의 근거지였던 탓으로 일본군의 공격을 받아 불태워졌었습니다. 이후 제암화상과 그의 제자 성파스님이 복원하여 원래 이름인 자재암으로 고쳤다고 합니다. 그러나 한국전쟁으로 다시 폐허가 되어 1961년 대웅전, 1971년에 요사, 1974년에 포교당과 원효대, 1977년에는 삼성각을 각각 건립하여 지금의 사찰 모습을 갖게 되었다 합니다
초현대적인 자재암 해우소였답니다
추암선사의 부도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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