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좋은시,좋은글,좋은책 모음^^

이수동님의 [동행]

동행
-이수동-

꽃 같은 그대,
나무같은 나를 믿고 길을 나서자.
그대는 꽃이라서 10년이면 10번은 변하겠지만
나는 나무 같아서 그 10년,  내 속에 둥근 나이테로만 남기고 말겠다.

타는 가슴이야 내가 알아서 할 테니
길 가는 동안 내가 지치지않게
그대의 꽃향기 잃지 않으면 고맙겠다.

*아트북스
*<토닥토닥그림편지>의  45p에 실린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