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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창인 장편소설 [가시고기 우리아빠]

*2022년 2월 21일 1판 1쇄 발행
*지은이: 조창인
*펴낸이:조금현
*펴낸곳:도서출판 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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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에 출간되어 42주 연속 종합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고, 누적 판매 부수 300만 부를 넘기며 드라마와 연극으로도 제작된 '가시고기'의 후속작 《가시고기 우리아빠》입니다.
이 책을 고르는 데 걸린 시간은 1분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전작이 가슴에 강하게 남아 있었던 탓이겠지요!!
백혈병에 걸린 아들을 보살피던 아버지 정호연는 일본인 미도리의 골수가 다움이에게 적합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자신의 신장을  팔려는 불법 장기매매에 까지 손을 대게 되고,  그런 과정에 자신이 간암 말기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러자 그 다음은 각막을 팔 계획을 세우는  등 파란의 날들이 이어졌었지요.

가시고기의 2부작 "가시고기우리아빠"는 영원히 시들지 않는 꽃 네뜨와르의 전설로 프롤로그가 펼쳐집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성인이 된 아들 정다움이 등장을 하지요.
아들의 골수이식 수술이 성공을 하자 아버지 정호연은 전처에게 맡겨 프랑스로 아들을 보내고 사흘만에 목숨을 잃게 됩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아들의 성장기의 방황과 갈등이 2부작에서 그려집니다.  결국은 영화 조명기사로 운명처럼 자신이 골수이식을 받았던 병원에서 촬영을 하며 민원장을 만나게 되고 하나씩 하나씩 진실을 알게 됩니다.
아버지의 연인이었던 고모 여진희를 만나 원망뿐이던 아버지의 무덤가에 엎드려 눈물을 쏟게 되는 줄거리입니다.

엄마 가시고기는 알들을 낳아 놓고 어디론가 사라져 버린다고 합니다.
그러고나면 아빠 가시고기가 혼자남아 알들을 돌봅니다. 먹지도 자지도 못하면서 알들을 지켜내는 세상에서 부성애가 가장 강한 동물이 바로 가시고기입니다.
아빠 가시고기의 보살핌으로 아기가시고기들은 알에서 깨어나고, 아빠 가시고기의 살을 뜯어 먹으면서 무럭무럭 자라납니다.
결국 아빠 가시고기는 앙상한 뼈만 남고 끝내 죽음에 이르게 된다고 합니다.


사람은
그 아이를 세상에 남겨놓은 이상
죽어도 아주 죽는 게 아니다

>>>오래도록 가슴에 맴 돌 듯 합니다!!!

코로나로 집콕하는 날들이 많아진 요즘!
물질 만능주의로 가족이라는 울타리가 온갖 범죄의 온상이 되기도 하는  믿고싶지않은 현실 속의 요즘!
이렇게 가슴을 적시는 감동의 스토리가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여 사회가 좀 더 따뜻해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