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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방방곡곡

백령도 남포리의 [콩돌해안]

*위치: 인천 옹진군 백령면 남포리 1764-6
*문의:032-899-3403

발의 건강이 평생의 건강!
딱 맞는 말이네요~~
그럼에도 우린 가장 홀대를 하는 발! 오늘은 백령도의 콩돌해안에서 발의 혈자리들을 콩돌이 알아서 꼭! 꼭! 눌러준다 하니 그동안 고생한 내 발을 콩돌에게 맡겨보자구요~--♡

1만 5천년이란 긴세월 해안의 파식작용으로 거칠고 투박했던 돌멩이들이 이렇게 예쁜 콩돌모양이 되었습니다.
백색, 갈색, 회색, 적갈색, 청회색 등 다양한 색깔과 모양을 띄고 있는 자갈돌들이 끝없이 펼쳐진 지평선아래 파란 바다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파도가 밀려들 때마다 자갈 돌들이 서로 부딪히며 청아한 소리를 냅니다^^
이 곳의 자갈이 악성 피부염에 좋다 하여 대량으로 가져가는 일이 생기자 이를 보호하기 위해 1997년 천연기념물 제 392호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습니다^^

콩돌해안은 남포동 오금포 남쪽해안을 따라 약 1km 정도 형성되어 있으며, 경관을 제대로 감상하기 위해서는 물이 싹 빠진 간조 때를 맞추어 방문해야 제대로 풍광을 즐길 수가 있습니다^^

해안선 끝자락에 보이는 섬이 '소청도'와 '대청도' 입니다^^

맨발로 시원한 바람 맞으며 콩돌해안을 걸어봅니다.

백령도에는 유난히 해당화가 많은 것 같습니다.
여기 콩돌해안 입구에도 해당화가 예쁘게 피어 있었습니다^^

언젠가 해당화에 대하여 블로그를 했던 글이 있어 잠시 발췌합니다.

"해당화 특유의 향기가 있어 향수의 원료로 쓰이며 약용으로 쓰인다고 합니다.
5월에서 7월 꽃이 필 때 채취하여 건조시켰다가 간위기통ㆍ협통 ㆍ풍습비ㆍ월경부조 등의 증상에 화경과 꽃받침을 제거하고 사용한다고 합니다.
생육환경은 모래땅과 같이 물빠짐이 좋고 햇볕을 많이 받는 곳에서 잘자란다고합니다
번식은 종자번식보다는 삽목을 권합니다
새로 난 가지를 5 -10센치로 자른 후 상토에 묻어두면 된다고 합니다
삽목후는 어느정도의 습도를 유지해두면 된다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