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앞바다의 작은 섬 [제부도]

경기도 화성시 서산면 앞바다에 위치한 작은 섬 제부도.
제부도의 면적은 0.98평방키로미터.
여의도보다도 작은 섬이지만 모세의 기적이라 불리우는 이 현상때문에
주말이면 많은 내방객들이 찾는 핫플레이스입니다.
섬중앙의 62.5m를 최고봉으로 약간의 구릉지가 있을 뿐 대부분 지역이 평지입니다
모세의 기적이라 불리우는 바닷길은
하루에 2번 열리는데
인터넷 검색창에 <제부도 바닷길 시간표>라고 치면 자세하게 검색이 가능합니다.
바닷길이 열리면 섬까지 갯벌길을 걸어서 들어갔다 오는 건 줄 알았는데 2.3km의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차로 이동하는 것이었습니다.
예전에는 허벅지까지 빠져가며 육지로 건너가는 뻘길이었지만 80년대말 너비 6.5미터의 이 길이 만들어지면서 이제는 자동차도 다닐 수 있게 되었다합니다.
잠수교처럼 도로가 물에 잠기게 높이를 낮춰서 만들었기때문에 만조가 되면 섬은 또다시 온전한 섬의 모습으로 남게 됩니다^^
지명은 송교리와 이 섬 사이의 갯고랑을 '어린아이는 업고 노인들은 부축해서 건넌다'라는 뜻의 제약부경(濟弱扶傾)이라는 말에서 제字와 부字를 따서 제부도라 하였다고 합니다.
제부도 바닷길입구에 들어서기 직전 농협제부지소도 있습니다
영업시간 외에 ATM기 이용도 가능하구요^^
(방문객이 많은 경우 현금이 부족할 수도 있으니 왠만큼은 챙기고 가는 게 좋겠지요~~)
*제부도 내에 특별한 의료시설은 없습니다
보건진료소가 하나 운영되고있습니다
(제부보건진료소
031-366-9118)
*제부도안에 주유소는 없습니다
들어가기전 체크하고 들어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바닷길은 기적이나 마법으로 열리는 길이 아닙니다.밀물과 썰물 즉 조수간만의 차이로 발생하는 그야말로 지구와 달, 태양 등 우주와 자연이 함께 만들어 낸 신의 작품이라고 하더군요^^ 국내에서는 제부도와 전남 진도 바닷길이 대표적이라 합니다^^

물때 시간표를 참조해서 차를 타고 제부도로 들어가는데 하늘에 둥 둥 떠있는 이 그림은 무엇일까요?

<서해랑 제부도해상케이블카>입니다.
전곡항에서 제부도까지 2.12km 해상 위에 건설되었으며,
2021년 12월 23일에 개통한 따끈따끈한 곳입니다.
*문의전화:18337-4997
*제부도케이블카 전곡승강장: 경기도 화성시 서산면 천곡항로 1-10
*요금
-일반케빈(왕복) 대인 19,000원
-일반케빈(왕복) 소인 15,000원
-일반케빈(편도) 대인 16,000원
-일반케빈(편도) 소인 13,000원

아직 탑승을 못해봤네요~
다음에 꼭 다녀오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따라 유난히 예쁜 구름위를 날으는 케이블카를 바라보며 제부도로 들어갑니다.

제부도에 도착하여 오른쪽으로 조금만 들어가면 빨간 등대를 만나게 됩니다.

빨간등대를 배경으로 사진 한 장 찍고 바로 옆 해안선을 따라 나무데크길이 나 있는 곳 바로 "제비꼬리길"의 시작입니다^^

"제비꼬리길"은 2017년 8월 걷기좋은 여행길 10선에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이 해안산책로는 2016년부터 진행해온 '제부도 문화예술섬 프로젝트'의 결과로 꽃게, 괭이갈매기, 바지락 등 바닷가 생물을 주제로 아기자기한 설치물들이 가득하여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며 걷기와 사진촬영이 가능한 곳입니다.

가족의 섬

제부도 물때 이야기

제부도 전망대

가족의 섬/제부도 물때 이야기/제부항 등 천천히 걸으며 안내문을 읽다보면 제부도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겁니다.

해안데크길이 끝나는 곳에 다다르니 횟집 , 펜션, 찻집 등 상가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었습니다.

뷰가 예쁜 찻집으로 들어섭니다.

시원한 팥빙수로 잠시 쉬고 돌아가렵니다^^

여기는 제부도 내 순환버스 정류소인가 봅니다.

올때는 해안데크길을 따라 왔지만 갈때는 산쪽으로 나있는 데크길 보이시지요? 탑재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탑재산으로 향하는 길목 양쪽으로 커다란 두개의 의자가 있습니다.

탑재산으로 오르는 길목에도 이렇게 제부도의 경치를 맘껏 감상하며 쉬어가라고 의자가 있습니다.

내가 걸어왔던 해안데크길이 보이네요~~^^

해안데크길처럼 쉽지는 않습니다.
150m를 올라왔고 400m를 더가야 탑재산 정상이랍니다.

탑재산의 이미지를 위해 탑을 쌓고 있는 모습입니다^^

드디어 정상~~이제부터는 내리막길입니다. 그렇게 높은 곳도 아니련만 너무 뜨거운 8월이어서 헐떡거리는 중입니다^^

제부섬에서 가장 높은 탑재산!
이제 제부등대를 향하여 내려가면 됩니다.

드뎌 하산 ~~ㅎ 베롱나무의 붉은 꽃이 수고했다 웃어줍니다. 등대 밑에 세워둔 차를 타고 이제 반대쪽 매바위를 향하여 움직여봅니다^^

■제비꼬리길 ■
*총 2km(해안산책로 0.8m+탑재산 1.2km)
*소요시간:40분~1시간
*등대-해안산채로-탑재산- 등대로 회귀^^

없는 게 없지요~~^^
행복한 여행자들의 모습입니다^^

제부도 둘레길은 총 7.8km로 한바퀴 빙 도는데 소요시간은 두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매바위 앞 공원입니다.

매바위 공원에 설치된 트릭아트 포토존입니다. 조심스레 다리를 건너다 풍덩 파란바다에 빠져보세요~~^^

매바위는 제부도 해변의 명물로 생김새가 매의 부리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만조 때는 바다위에 떠 있는 섬이 되지만 간조 때는 부드러운 모래와 자갈로 이루어진 길이 드러나 걸이서 매바위까지 다녀옵니다.

대한민국 화장실은 세계적으로 유명합니다. 여름에는 에어컨에 겨울에는 난방까지! 밖이 너무 뜨거웠던 터라 화장실 다녀오니 몸이 서늘해졌습니다^^

다음을 기약하며

제부도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