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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다녀온 카페와 식당

탑동 팔레스호텔 근처의 [미친(味親)부엌]

《미친부엌》
*위치:제주시 탑동로 15. 1,2층
*영업시간 17:30~24:00
*정기휴무일: 매주 월요일
*예약불가
*연락처:064-721-6382

번호표를 받아들고 총 총 기다림이 시작됩니다.
참 신기합니다^^
요즘 사람들은 식도락이 살아가는 제 1의 이유인 듯 싶습니다.
찬 바람 맞으며 30분 쯤 웨이팅!
웨이팅부터가 식욕을 돋구는 애피타이저 역할을 톡톡히 합니다.

드뎌 입장!
맛 味에 친할 親^^
기발한 작명법에 놀라고 부지런히 움직이는 쉐프님들의 손놀림에 두번 놀라고 일본의 어느 이자까야에 온 듯한 정겨움에 또 한번 놀랍니다^^

관찰 들어갑니다. 주방에서 손목관절 걱정되는 쉐프님들만 5명에 밖에서 부산스레 움직이는 분들도 제법 보이고 ...2층도 있다하니~ㅎ
잘 되지 않는 셈법으로 매출을 얼마를 올려야 이분들 웃으며 살아갈 수 있을까 계산하기에 바쁩니다.
왜 엄마가 그 걱정을 하냐는 핀잔에도 아랑곳없이 나의 관찰은 계속됩니다^^

어렵게 얻은 자리~~
딸 덕에 세상 요진데 다 구경합니다.
오호~~여긴 또 주문부터 셀프네!!
크림짬뽕이 그렇게 맛있다니 우선 크림짬봉 2개 시키고~무슨 메뉴가 이렇게 많은지 머리를 맞대고 주문 들어갑니다^^

모듬사시미/ 고등어초회/고등어초밥/1인사시미/애주가세트/멘치까스/칠리새우/까망베르치즈후라이/카니미소고로케/새우깡/한치가라아게/메로구이/차돌숙주볶음/드라이카레/창란크림치즈/모찌리도후/새우튀김우동샐러드/차슈조림/연어샐러드/아보카도연어샐러드...메뉴를 읇다가 목이 다 메입니다^^

무슨 역사적인 사명을 띄고 과업을 완수하려는 듯 찐 열심인 이 사람들 참 재미있네요!!

크림짬뽕^^

연어구이^^

치킨가라아게^^

표고버섯만두에 가지만두!

오늘은 여기까지만 시켰습니다.
치킨가라아게는 영원히 못잊을 맛이었습니다.
음식이 대체적으로 다 맛있었습니다.
게다가 사와야까나 분위기가 한 몫 했구요^^
덕분에 좋은 시간 보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