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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시,좋은글,좋은책 모음^^

양광모시인의 《누군가 물어볼 지도 모릅니다》

누군가 물어볼 지도 모릅니다
                            -양광모 시-

생의 마지막 날에
누군가 물어볼 지도 모릅니다
몇 사람이나 뜨겁게 사랑하였느냐
몇 사람이나 눈물로 용서하였느냐
몇 사람이나 미소로 용기를 주었느냐

생의 마지막 날에
누군가에게 대답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시간을 낭비하지 않았습니다
사람을 가장 먼저 생각했습니다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려 노력했습니다

생의 마지막 날에 
아무도 묻지 않을지 모릅니다
그렇더라도 오직 한 사람, 
당신 자신에게는 대답해야만 할 것입니다
나는 한 번뿐인 삶을
정녕 온 힘을 다해 살았노라고.

양광모시집
<그대가슴에 별이 있는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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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보기에 지상의 봄이 너무 아름다웠나봐요~
꽃이 피는 것을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너무 혹독했지요?
성난 파도가 휩쓸고간 바다도 이제 고요해졌습니다.이 또한 지나가리라 하고 잘 견뎠드니 ...이제 낮부터 다시 평년기온을 되찾으며 아름다운 봄고단이  된다고합니다.
오늘도 온 힘을 다해 최선을 다 합니다. 생의 마지막 날 나자신에게 당당하게 대답하기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