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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다녀온 카페와 식당

제주 이색 맛집《문게야》

오늘은 찬바람이 불고 기온이 뚝 떨어져 몸도 마음도 스산스런 하루였습니다.
그러나 하루 일과를 마치고 좋은 사람들과의 한잔!
그것이 인생이고  그것이 바로 보약이지요~~^^
무얼 먹을까?
지인의 소개로 《문게야》로 향했습니다.

문어의 제주도사투리가 <문게>랍니다.
왜 문어라 이름 붙였을까 궁금하여 검색해보다가 수협중앙회 블로그에 올라온 글을 참고해 봅니다.
문어는 위험한 순간에 뿜는 먹물이 지식인들의 상징이었던 먹물과 같은 것으로 여겨졌기때문에 글월'문'자를 써서 문어라 붙여졌다고하는데요, 문어는 실제로 DHA,EPA 등 두뇌발달에 좋은 성분이 많다고 합니다.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성분 이외에도 타우린이 많아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고 피를 맑게 해 혈관에 탄력을 주고 간의 해독을 돕는다고 합니다.
또한 망막의 기능을 개선시켜 눈건강에도 좋으며 칼로리가 낮고 고단백, 저열량, 저지방이어서 다이어트식품이라고도 하네요^^

영락교회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횡단보도를 건너니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메뉴판을 보시면 문어요리 이외에도 우럭조림, 우럭매운탕 외에도 각종 물회까지 있었습니다.

우리는 일단 여기가 어디야? 
바로 ..《문게야》지!
그러니 문게를 먹어보야야지
~~^^
문어모듬을 시켜보았습니다.
문어모듬은 6만원이었습니다.

오늘의 메인! 너무 예쁘지요~~^^
문어숙회,  문어꼬치, 문어 회무침 등 문어를 이용한 요리가 이렇게 많다니... 우와~탄성이 절로 나왔습니다.

따뜻한 홍합탕도 오늘 같이 바람부는 날에는 딱인 메뉴였습니다.

기막히게 고소한 이 볶음밥의 정체는 바로 게우밥이었습니다^^
게우밥을 뭐라고 풀어야지요?
전복내장밥이라 하면 되겠네요.
전복내장을 제주도 사투리로 게우 또는 게웃이라 하는데 전복내장을 이용한 볶음밥!
진짜 강추입니다^^
만추의 오늘! 길가에 낙엽은 뒹굴고, 마음도 따라뒹굴고 그럭저럭 편치않은 하루였지만 《문게야》덕분에 멋진 마무리를 하였답니다.
좋은 먹거리를 제공해주시는 문게야 사장님!
대박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