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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이야기

잎이 넓은 공기정화식물 [극락조화]

쭉 쭉 뻗은 큰 키에 시원하게 넓은 잎이 매력적인 극락조화(極樂鳥花)입니다.
식물 이름이 예사롭지가 않지요~
언젠가 EBS 다큐에서 <천국의 새 극락조>를 방영했었는데 보신 분들은 기억이 날 겁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새 "극락조"!
천상세계에 어울릴만 한 미모를 가졌다 해서 "극락조"라 불리우는 새랍니다.
참새만한 것에서부터 비둘기 만 한 크기까지 총 39종의 새들이 있는데 생김새는 제각각입니다만 하나같이 다 화려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갖추고 있다 합니다.





 


위 사진은 네이버의 이미지컷에서 잠시 빌려왔습니다.
극락조의 외모와 극락조화의 꽃 모양이 비스므레 하지요~
그래서 극락조화라 이름지어졌다 하네요~^^

*극락조화의 학명은?
Strelitzia re ginae
*영어로는 Bird of paradise flower 또는 Crane flower 이라고 불리웁니다
*원산지는 아프리카 남부지방
*꽃말은 신비 / 영구 불멸
*크기: 약 1m 내외로 자랍니다^^

 대부분의 관엽식물은 적당한 채광과 통풍 그리고 물주기! 이 셋이 관건이지요~
극락조도 예외는 아닙니다.
강한 빛은 잎을 태워버리는 수가 있어서 반그늘을 추천드립니다.
관수는 흙이 바싹 말랐다 싶을 때 밑으로 흘러 내릴 만큼 듬뿍 주시면 되는데, 환경에 따라 좀 다르기는 합니다만 대략 10일에 한 번 정도면 적당할 듯 싶습니다.
겨울에는 간격을 더 멀리하시면 되구요^^
열대지방이 원산지인 만큼 겨울에는 실내 월동을 추천드립니다.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 흙 위의 줄기가 말라 죽을 수가 있답니다.
잎이 넓어서 가습효과도 뛰어나구요, 누구나 키우기 쉬운 공기정화 식물입니다.
집에서 키우다보면, 돌돌 말린 이파리가 돋아나기 시작해 점점 커져서 얼굴보다 더 큰 잎 하나를 탄생시킬 때 그 기쁨 이루 말할 수 없지요~
그렇게 태어난 커다란 잎사귀가 나를 지켜주고 우리 가족을 지켜줄 터이니, 사랑 듬뿍 정성 듬뿍 주면서 극락조화랑 행복한 날 들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