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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이야기

캐나다로 국제소포(EMS)보냈어요^^

EMS란 Express  Mail  Service의 약자로 140여개 나라와 우편국끼리 체결한 협정에 땨라 편지나 서류,소포 등을 안전하게 배달하는 우편서비스라고 합니다.
캐나다로 이민가서 살고있는 친구가 있습니다.
얼마전 카톡방에서 지금 제일 먹고싶은게 뭐냐 물었드니 갈치속젖이라고 하드라구요.
늘상 접하고 사는 우리는 우리것 귀한 줄을 모르는데 이국만리 타국에  둥지틀고 사는 이민자들에겐 아무  것도 아닌 고향의 그 무언가가 그리웠나봅니다.
덕분에 국제소포도 보내보고 세상을 바라보는 내 창이 한 뼘 더  넓어진 거지요.
우체국에 가서 EMS 용지와

 5호박스(1700원)를  구입해왔습니다.

그러고 대충 박스를  어림하며 마트에가서 장을 봤습니다.

우체국에 갔더니 항공 운송 금지품목이 상세하게 적혀있었습니다.

아랫면을 테이핑하고 박스를 만듭니다.

차곡차곡 정리들어갑니다.
갈치속젖이 먹고싶다했으니 일단 5통 메인자리에 놓고..고향냄새나는 게 뭘까 ..우리어렸을 때는 라면은 삼양라면이 전부였고 짜장면은 짜파게티.짜짜로니가 전부였지...미숫가루도 고향생각에 한몫하지않을까??
배합이 끝내주는 삼박자커피까지 짐싸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그리곤 조심스럽게 꼬브랑글씨를 그립니다.오래 못 본 친구를 떠올리며 ...
그리곤 슝~우체국으로 향했습니다.

10키로60그램^^
60그램때문에 요금이 많이 나온다고 뭐라도 빼자고합니다.
안된다그랬더니
친절한 금자씨 세상에 박스포장을 뜯더니 양쪽으로 겹쳐지는 박스일부를  잘라내어 키로수를 맞춥니다 .
어머나 친절하기도 하셔라~~
10키로 캐나다까지 비용은 ?

105,500원^^
기간은 1주일정도 소요된다 합니다.

영수증과  배송지를 건네받았습니다.
내가 보낸 물건이 어디쯤 가고 있을까 궁금하면
EMS우체국특송으로 들어가서
EMS행방조회를 하시면 됩니다. 운송장번호를 적고 ..
오늘은 교환국에 도착했구나..국제우편물센터에서 통관시켜줬구나..모든 조회가 가능합니다.
친구 덕분에 참 소중한 공부를 하였네요.
세상의 모두는 나의 스승^^
오늘도 덕분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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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요한 TIP☆
금액란에 30$이상은 적지마세요!
현지에서 비싼 세금을 내야할수도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