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비에 '미나릿길벽화마을'을 치고 왔더니 딱 이 지점에서 목적지에 도착하였다라고 했습니다.
어디지? 두리번거리는데 저 윗쪽에 조그맣게 미나릿길골목여행을 알리는 화살표가 그려져있네요!.
차를 세울수가 없어서 별로 관심없는 동생
에게 혼자 다녀올테니 차나 잘 지키라 하고는 혼자 뛰어가 보았지요~ㅎ
정말로 맛뵈기로 보고 온 거지요!
알고봤더니
미나릿길골목투어의 시작은 중앙동주민센터였습니다.
행여 저처럼 어설픈 사람 있을까요?
*천안시 동남구 영성동 62-6 중앙동주민센터 를 치고 와야 한단 말씀을 꼭 드리고싶네요^^
주민센터 뒷편 남산목공소 옆골목으로 들어가면 벽화골 목출발점을 알리는 안내판을 볼 수가 있으며 그 곳에서 골목투어가 시작된다 하네요!
골목길이 좁고 복잡해서 바닥에 적힌 번호를 따라 걸으며 골목투어를 하면 된다고 합니다.
한시간정도 잡으면 된다 하니
나중에 시간내어 차분히 둘러볼 생각입니다^^
왜 미나릿길이라 했을까?
옛날에 이 곳은 실개천이 있었고 실개천 옆에 미나가 나고 자라던 동네였다고 하네요.
그래서 붙여진 이름이 정겨운 '미나릿길' 이라 합니다.
도시가 발전하면서 실개천과 미나리는 콘크리트에 뒤덮여버렸지요.
몇년전만 해도 좁고 지저분한 골목이 천안에서 제일 낙후된 지역이었는데, 2012년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벽화를 그리기 시작하니 한 사람 두 사람 방문객이 찾아들고 이제는 천안의 명소로 거듭나게 되었다 합니다.
천안역(지하철1호선)에서 도보로 15분이면 올 수 있고 택시를 타면 기본요금, 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하니 접근성도 아주 좋습니다.
벽화가 그려진 담장의 길이는 800m! 그림들이 테마별로 그려져 있다 합니다.
첫 번째 골목에는 열두 띠 12간지 이야기, 겨울풍경과 빙하,북극곰,사슴 등이 트릭아트로 사진을 찍을 수 있게 자리 잡고 있고^^
두번째 골목에는 어린이 테마거리, 자연환경과 풍속화, 호랑이, 팬더, 독수리, 공룡 , 천사의 날개 등^^
세번째와 네번째 골목에는 봄,여름 풍경과 만화캐릭터, 미나리, 천안의 옛모습과 현재가 비교되어 있다 합니다.
굳이 트릭아트뮤지엄 방문하지 않아도 사진 찍을 장소가 꽤 있다고 하네요^^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는 마을이니 호젓하게 삼삼오오 산책하는 기분으로 살살 다녀야 할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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