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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방방곡곡

포천《이동갈비》와 《이동막걸리》

포천 하면 떠오르는 것들!
산정호수,아트밸리, 허브아일랜드,포천한탄강하늘다리,비둘기낭폭포,국립수목원,평강식물원 등 등 !!
이렇게 적어놓고 하나씩 하나씩 내 발자욱 남기는 중입니다.
이번엔 포천의 한탄강출렁다리와 비둘기낭폭포, 산정호수를  점해 놓고 떠나본 당일 일정이었습니다.

산정호수 입구에서 만나본 이동갈비입니다.
왜 이름이  이동갈비일까 그것이 궁금해졌습니다.
경기도 포천에는 이동면이라는 곳이 있었습니다.그러니까 지명에서 유래되었나 봅니다.
이동갈비의 명칭은 30여년전부터 이동에서 이동갈비의 원조로 식당을 해오던 이용구씨의 부친인 이인규씨가 고장의 이름을 따서 이동갈비라 명명한 것에서 유래한다고 합니다.
지식백과를 찾아보면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에서 처음 개발된, 갈비와 갈비의 나머지살을 이쑤시개에 꼽아서 만드는 갈비"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포천 이동갈비집이 즐비하게 늘어서있는 이동면은 군부대지역으로, 1970년대초부터 호주머니가 넉넉하지 않은 군인들을 상대로  조각갈비 10대를 1인분으로 하여 푸짐하게 박리다매로 판매한 것이 시초가 되었다합니다.
그후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과 1988년 서울올림픽이 열리면서 국망봉을 등반하러오는 산악회 팀들이 많아지면서 맛도 좋고 양도 많다는 그 입소문으로 전국적으로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합니다.
지금은 예전처럼 그렇게 저렴하다는 느낌은 못받았습니다만, 지역의 특미라 생각하니 한결 그 풍미가 더했습니다.

이동갈비와 함께 이동막걸리도 유명하지요~^^
우리나라에 주류 제조면허를  가지고 있는 곳은 1500여곳이 된다합니다. 술을 빚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물인데 포천이라는 지명은 물을 안고있다해서 포천이라 이름지어진 동네이니 당연히 물이 좋은 지역입니다.
경기도에 20개 이상의 막걸리공장이 있는데 그 중에 9곳이  포천에 있다하네요~.
과연 막걸리의  고장이라 할 만 합니다.
포천은 군사지역인 탓에 군인들이 거주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들이 제대한 후에도 각자 고향에 돌아가 이동막걸리에 대해 분명히 화두로 삼았을 것입니다.
그러면서 그 이동막걸리의 맛을 잊지못해 다시 찾아오며 널리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합니다.
1957년 설립 이후 한국의 전통주를 빚는 장인정신과 백운산의 맑고 깨끗한 환경에서 60년 전통으로 숙성시킨 이동막걸리는 천연탄산만을 고집하여 합성첨가물을 넣지않아 그 빛깔이 맑고 고우며 깊은 맛이 좋기로도 유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