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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방방곡곡

안목해변의《강릉커피거리》

*주소:강원 강릉시 창해로 14번길 51-26
*문의:033-640-4531(강릉시종합관광안내소)
안목해변은 견소동에 위치한 길이 500m, 2만 평방미터의 백사장입니다.
<안목>은 남대천하구 반대편에 위치한 남향진에서 송정으로 가는 마을앞에 있는 길목이라는 뜻에서 생긴 말이며, <견소>는 남대천에서 흐르는 물이 바다로 빠지는데 죽도봉에서 바다로 흐르는 물을 내려다보면 물살의 모습을 볼 수 있다하여 견조라 했었는데 그 뒤 일본인들이 발음하기 쉬운 소리로 견소라 했다합니다.

"궁금한 건 못참아"
닉네임을 이걸로 바꾸어야 할까보아요.
커피를 사랑하는, 한잔의 커피에서 힘을 얻는 친구같은 딸이랑 강릉 커피거리로 향해보았습니다.

강릉커피거리는 2016년 '한국 관광의 별' 음식 테마 거리 부문에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하얀모래가 있고 파란 바다가 있고 볼시린 찬바람 있어 더욱 낭만적인  겨울바다를 바라보며 마시는 한 잔의 커피는 엄마와 딸 사이를 한껏 가까워지게 해주었습니다.
어떻게 커피거리가 형성되었나 궁금해서 검색해보다보니 《강릉커피거리》공식홈피가 있더라구요.
"커피특별시 강릉... 달콤쌉싸름한...커피거리이야기"
커피가 더욱 맛있어지는 순간입니다.
그 중의 골목이야기를 발췌해봅니다.
모두의 이해를 돕기위하여...
"강릉커피거리는 원래...커피자판기로 유명한 거리였다. 바다를 바라보고, 삼삼오오 식후에 즐기는 커피한잔, 동전 몇개에 느끼는 여유치고는 너무나  큰 호강이었다. 이런 아름다운 강릉의 바다에 아름다운 선율의 향이 나기 시작한 건...
2000년 이후...
한국의 1세대 커피문화를 이끈 바리스타들이 강릉에 정착하면서 강릉을 커피의 메카로 만든 것이다.
단순히 바다의 경관에 달달한 커피를 즐기던 단조로움에 깊고 그윽한 선율을 더하기 시작한 것이다.
더 신기한 것은 도심 프랜차이즈의 똑같은 커피맛이 아닌 각각의 독립 커피숍들이 즐비해 다양한 커피의 향과 맛을 즐길 수 있어 다른 어느곳보다도 마니아들에게는 천국인 곳이다.
이런 커피문화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2009년부터 매년 10월 강릉시에서는 안목과 사천 해변  커피거리,커피공장 테라로사,박이추 보헤미안,도심속 커피명소 등 강릉의 내로라하는 커피명인들이 선보이는 맛있는 커피향연을 함께  할 수 있도록 하였다...."

내가 좋아하는 공차버블티매장부터 보사노바,빅아일랜드,산토리니,알베로,에이엠브래드,엘빈,카페베네,커피씨엘,커피커퍼,코지,퀸베리,키크러스,펠리체,할리스커피 등의 매장이 일렬로 바다를 바라보며 입점해있습니다.
누구랑 어디를 가느냐에 따라 그 향은 더욱 그윽해지겠지요!
행복의 파랑새를 찾아 머얼리 멀리 떠나지마시고  지금 바로 내옆에 있는 사람 그 사람과  커피 한 잔으로 힐링하는 좋은 시간 보내시기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