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이불루 화이불치(검소하되 누추하지 않게 화려하되 사치스럽지 않게!) (761) 썸네일형 리스트형 류시화엮음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에 실린 詩 [나는 배웠다] 나는 배웠다 나는 배웠다.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나를 사랑하게 만들 수 없다는 것을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사랑받을 만한 사람이 되는 것뿐임을 사랑은 사랑하는 사람의 선택에 달린 일. 나는 배웠다. 내가 아무리 마음을 쏟아 다른 사람을 돌보아도 그들은 때로 보답도 반응도 하지않는다는 것을. 신뢰를 쌓는 데는 여러 해가 걸려도 무너지는 것은 한순간임을. 삶은 무엇을 손에 쥐고 있는가가 아니라 누가 곁에 있는가에 달려 있음을 나는 배웠다. 우리의 매력이라는 것은 15분을 넘지 못하고 그 다음은 서로를 알아가는 것이 더 중요함을. 다른 사람의 최대치에 나를 비교하기보다는 나 자신의 최대치에 나를 비교해야 함을 나는 배웠다. 삶은 무슨 사건이 일어나는가에 달린 것이 아니라 일어난 사건에 어떻게 대처하는가에 달린.. 류시화님의 시 [꽃샘바람에 흔들린다면 너는 꽃] 꽃샘바람에 흔들린다면 너는 꽃 -류시화- 꽃샘바람에 흔들린다면 너는 꽃이다 모든 꽃나무는 홀로 봄앓이하는 겨울 봉오리를 열어 자신의 봄이 되려고 하는 나의 전 생애는 안으로 꽃 피려는 노력과 바깥으로 꽃 피려는 노력 두 가지일 것이니 꽃이 필 때 그 꽃을 맨 먼저 보는 이는 꽃나무 자신 꽃샘추위에시달린다면 너는 곧 꽃 필 것이다 *류시화시집 21p에 실린 詩 *펴낸곳:수오저재 *2022년 4월 11일 1판 1쇄 발행 류시화님의 시 [한 사람의 진실] 한 사람의 진실 -류시화- 한 사람이 진실하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한 사람이 진실하면 세상이 바뀔 수 있다 모든 사람이 진실한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한 사람이 진실한 것은 얼마든지 가능한 일 모두가 거짓을 말해도 세상에 필요한 것은 단 한사람의 진실 모든 새가 날아와 창가에서 노래해야만 아침이 오는 것은 아니므로 한 마리 새의 지저귐만으로도 눈꺼플에 얹힌 어둠 밀어낼 수 있으므로 꽃 하나가 봄 전체는 아닐지라도 꽃 하나만큼의 봄일지라도 *류시화시집 21p에 실린 詩 *펴낸곳:수오저재 *2022년 4월 11일 1판 1쇄 발행 잘랄루딘 루미 [여인숙] 여인숙 -잘랄루딘 루미- 인간이라는 존재는 여인숙과 같다 매일 아침 새로운 손님이 도착한다 기쁨, 절망, 슬픔 그리고 약간의 순간적인 깨달음 등이 예기치 않은 방문객처럼 찾아온다 그 모두를 환영하고 맞아들이라 설령 그들이 슬픔의 군중이어서 그대의 집을 난폭하게 쓸어가 버리고 가구들을 몽땅 내가더라도 그렇다 해도 각각의 손님을 존중하라 그들은 어떤 새로운 기쁨을 주기 위해 그대를 청소하는 것인지도 모르니까 어두운 생각, 부끄러움, 후회 그들을 문에서 웃으며 맞으라 그리고 그들을 집 안으로 초대하라 누가 들어오든 감사하게 여기라 모든 손님은 저 멀리에서 보낸 안내자들이니까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의 14-15p에 실린 詩^^ *류시화 엮음 *펴낸 곳: 오래된 미래 *1판1쇄:2005년 3.. 알프레드 디 수자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알프레드 디 수자- 춤추라, 아무도 바라보고 있지 않은 것처럼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노래하라, 아무도 듣고 있지 않은 것처럼 일하라, 돈이 필요하지 않은 것처럼 살라,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의 18p에 실린 시 *류시화 엮음 *펴낸 곳: 오래된 미래 *1판1쇄:2005년 3월 15일 태국 치앙마이 [수끼] 하나투어 패키지 여행중 오늘의 점심은 수끼라 했습니다. 들어가보니 이렇게 세팅이 되어 있었답니다. 우리나라의 샤브샤브, 중국의 훠궈 쯤이 되는 메뉴인데, 지역에 따라 육수맛이라든지 들어가는 부재료가 달라지는 거겠지요!손빠른 직원분께서 육수가 끓기 시작하자 마구마구 담아놓더군요~ 푹 끓이면 각기 재료에서 진한 맛들이 우러나와 국물이 진국이 되겟지요!! 푹 끓여서 갖은 야채와 해물ㆍ버섯 ㆍ소시지 등을 준비되어있는 소스에 찍어 맛있게 먹어주면 끝입니다.매운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소스에 고추를 더 넣어주시고 다진마늘 듬뿍 넣어주면 느끼함을 확 잡아준답니다^^야채랑 고기들 다 드시고나서 이렇게 삼색 예쁜 탄수화물도 먹어줘야겠지요^^ 이렇게 셀프바가 마련되어 있어 고기며 버섯, 해산물 등 얼마든지 양껏 갖다 드실.. 인천에서 치앙마이까지 소요시간(제주항공 이용) 설연휴 마치고 아직은 쌀쌀한 한국의 날씨를 뒤로 하고 치앙마이로 향합니다. 고단한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줄 곳이 필요했거든요~~^^ 치앙마이는 방콕과는 달리 자연과 더불어 소소한 평화로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이랍니다^^인천에서 치앙마이 까지의 소요시간은 6시간 정도^^ 24시간 전 셀프체크인이 가능합니다. 일행과 떨어져 앉는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서둘러 체크인을 했답니다. 제주항공도 셀프백드롭이 가능합니다. 항공권이랑 여권 스캔하고 짐을 올려놓은 뒤 수하물태그가 나오면 직접 가방에 붙이는 시스템입니다. 아직은 시행초기여서 그럴까요? 친절한 직원분들이 서서 척척 도와주니 시간이 엄청 절약되었답니다^^ 치앙마이에서 돌아올 때는 셀프체크인 안되었습니다. 공항에 도착하여 긴 줄을 서고 체크인을 해야 합니다.. 제주도 종달리의 [지미봉] *지미봉위치: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266 지미봉(地尾峰)의 한자를 보면 땅꼬리봉우리? 지미봉이 위치하고 있는 곳이 제주섬의 꼬리 부분에 해당되기 때문에 지미봉이라 이름하였다 하네요^^ 올레 21코스에 속한 오름이라 간세다리 이정표가 길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표고 165.8m라니 누워서 떡먹기겠네?라고 생각하셨다면 오산입니다. 오르는 시간은 20분밖에 안걸리지만 시작부터 끝까지 완전 오르막길이어서 결코 간단치가 않은 코스였습니다. 설명절 준비하랴 체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라 온 산 가득 나의 헉헉거리는 숨소리가 울려퍼집니다.사진에는 평지인 듯 보이지만 오르는 내내 평짓길은 없었답니다^^차가운 겨울바람에도 나뭇둥치 붙들고 파릇파릇 생명력을 자랑하는 콩란! 너 참 대단하다~~ 사진 한 컷 찍어봅니.. 이전 1 ··· 3 4 5 6 7 8 9 ··· 9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