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이불루 화이불치(검소하되 누추하지 않게 화려하되 사치스럽지 않게!) (761) 썸네일형 리스트형 렌터 윌슨 스미스의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렌터 윌슨 스미스- 큰 슬픔이 거센 강물처럼 네 삶에 밀려와 마음의 평화를 산산조각 내고 가장 소중한 것들을 네 눈에서 영원히 앗아갈 때면 네 가슴에 대고 말하라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끝 없는 힘든 일들이 네 감사의 노래를 멈추게 하고 기도하기에도 너무 지칠 때면 이 진실의 말로 하여금 네 마음에서 슬픔을 사라지게 하고 힘겨운 하루의 무거운 짐을 벗어나게 하라.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행운이 너에게 미소 짓고 하루 하루가 환희와 기쁨으로 가득 차 근심 걱정 없는 날들이 스쳐갈 때면 세속의 기쁨에 젖어 안식하지 않도록 이 말을 깊이 생각하고 가슴에 품어라.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너의 진실한 노력이 명예와 영광, 그리고 지상의 모든 귀한 것들을 네게 가져와 웃음을 선사.. ✅️업종변경 >>옛기억속의 장소가 되어버렸네요!! [영평비스트로 ]-비 오는 날 다시 가고 싶은 ^^ *위치:제주시 아봉로 248-56 *문의:064-702-9999 *영업시간:11:00~21:00 *휴무:매주 금요일 --------------------- 비스트로의 뜻? 러시아어로 빠르다는 뜻으로 1814년 파리를 공격한 러시아의 코자크병사가 파리 시내의 어느 레스토랑에 들어가서 비스트로비스토로(빨리빨리)라고 주문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고 하네요^^ 그 후 신속하고 저렴하게 가볍게 먹고 마실 수 있는 장소를 두고 비스트로라 부른다는 정보를 아트파이님의 블로그에서 배워봅니다^^ 근데 이집의 주인장은 무슨 의미로 비스트로라 이름하였는지 다음에 방문했을 땐 여쭤봐야겠네요~~^^ 잔뜩 비를 머금은 하늘이 입술굳게 다물며 그 울음 참아보는 7월의 어느 오후^^ 맘속으로만 좋아한다 사랑한다 그리웁다 하면 무슨 소용.. 제주곶자왈 [환상숲곶자왈공원] [환상숲곶자왈공원] *주소:제주시 한경면 녹차분재로 594-1 *문의:064-772-2488 *입장료 성인:5,000원/어린이 및 청소년 4,000원/단체 15인 이상 4,000원/제주도민 3,000웓 *운영시간 매일 09:00-18:00 ☆일요일은 오후 1시에 열어요☆ *숲해설은 매 정시마다 진행이 됩니다 (09:00/10:00/11:00/12:00/13:00/14:00/15:00/16:00/17:00) ☆동절기에는 16시가 마지막 해설시간☆주인장이 독실한 크리스챤일까요? 일요일 오전을 비워두셨네요^^영하의 추위에도 월동한다는 용월을 장화에 심어놓으니 또 다른 정취가 나네요~ 비가 추적추적 오는 날 우리는 40년전의 추억을 공유하고있는 여고동창들이랑 나들이를 나섰답니다.매표소 옆에 있는 화장실이 유난히.. 보관스님의 책 [울화통 캠프] ".....마음은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마음을 돌보고 가꾸는 데 소홀합니다. 마음이 계속 무거운 신호를 보내는 데도 우리는 그걸 대수롭지 않게 여깁니다. 그러다가 어느 날, 덜컥 마음의 무게에 짓눌려 신음합니다. 주저앉습니다. 도움을 청할 곳을 몰라 방황합니다. 울화통 캠프를 찾은 사람들이 바로 그러했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마음이 왜 아픈지도 몰랐습니다. 하지만 마침내 그들은 알게 되었습니다. 마음이 보이지 않았던 것은 자신들이 '눈을 감고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말입니다. 무거워질 대로 무거워진 마음을 정면으로 마주하기도 두려웠던 것입니다. 마음의 모든 병을 치유하는 첫 걸음은 앓고 있는 마음을 외면하지 않는 것입니다. 눈을 뜨고 바라보면 내 마음이 어디에 있는지 알게 됩니다. 내 마.. 키우기쉬운 월동다육이 [용월] "꽃보다 더 예쁜 다육이"라고들 하쟎아요~ 정말 예뻐요. 얼마다 튼실한지 햇빛 비치는 방향으로 놓아둔 것 뿐인데 정말 실하게 잘 커준 다육이 고마워~~^^왠만해선 움직이지 말아야겠어요~ 잘못 건드려 툭 툭 잎이 떨어질 때면 가슴이 다 아프답니다. 그렇지만 떨어진 잎은 또 다른 생명을 잉태합니다. 아무데나 수욱 꽃아두면 몽울몽울 새 자구가 나와 쑤욱쑤욱 잘 커준답니다^^근데 이 용월이 식용이라네요~~놀라움^^ 제주도에 있는 용월이 할아버지 이제는 유명인사가 된 분이랍니다. 간이 안좋으신 어머니를 위해 용월을 생으로 갈아 드시게 했더니 건강이 회복되어 그 후로 열심히 키우기 시작했다 합니다. 카카오맵에 용월담장 치시면 바로 안내가 된답니다. 용월담장의 주소는 하효리 550-1 입니다^^용월은 영하5도의 추위.. 류시화님의 시 [슬픔에게 안부를 묻다] 슬픔에게 안부를 묻다 - 류시화 - 너였구나 나무 뒤에 숨어 있던 것이 인기척에 부스럭거려서 여우처럼 나를 놀라게 하는 것이 슬픔, 너였구나 나는 이 길을 조용히 지나가려 했었다 날이 저물기 전에 서둘러 이 겨울 숲을 떠나려고 했었다 그런데 그만 너를 깨우고 말았구나 내가 탄 말도 놀라서 사방을 두리번거린다 숲 사이 작은 강물도 울음을 죽이고 잎들은 낮은 곳으로 모인다 여기 많은 것들이 변했지만 또 하나도 변하지 않은 것이 있다 한때 이곳에 울려 퍼지던 메아리의 주인들은 지금 어디에 있는가 나무들 사이를 오가는 흰 새의 날개들 같던 그 눈부심은 박수 치면 날아오르던 그 세월들은 너였구나 이 길 처음부터 나를 따라오던 것이 서리 묻은 나뭇가지를 흔들어 까마귀처럼 놀라게 하는 것이 너였구나 나는 그냥 지.. 아기달고 나온 예쁜 다육이 [피핀바위솔] 신의 작품인 듯...정교하게 생기있게 날렵하게 솟아난 이 아이의 이름은 피핀바위솔이랍니다^^ 월동되는 생명력 강한 다육이입니다. 모든 다육이의 생육조건처럼 통풍과 빛이 중요하지요~^^제이팟다육에서 구입한 화분과 다육이입니다. 너무 앙증맞게 정말 잘 어울리지요~ 무럭무럭 튼튼하게 자라다오 다육에게 온정신을 빼앗겼습니다. 하루라도 안보면 좀이 쑤셔 쪼르르 달려가서 보고 돌아옵니다. 이육사님의 시 [청포도] 청포도 -이육사- 내 고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가는 시절 이 마을 전설이 주저리주저리 열리고, 먼 데 하늘이 꿈꾸며 알알이 들어와 박혀, 하늘 밑 푸른 바다가 가슴을 열고, 흰 돛 단배가 곱게 밀려서 오면, 내가 바라는 손님은 고달픈 몸으로 청포를 입고 찾아 온다고 했으니, 내 그를 맞아 이 포도를 따먹으면, 두 손은 흠뿍 적셔도 좋으련, 아이야, 우리 식탁엔 은쟁반에 하이얀 모시 수건을 마련해 두렴. 이전 1 ··· 56 57 58 59 60 61 62 ··· 9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