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검이불루 화이불치(검소하되 누추하지 않게 화려하되 사치스럽지 않게!)

(761)
제주도 [절물자연휴양림] 차를 가지고 오시는 분들 여기에서 주차료와 입장료를 함께 결제하더라구요^^ *위치:제주시 명림로 584 *문의:064-728-1510 *운영시간:09:00-18:00 *입장료: 일반1,000원/어린이300원/청소년600원 65세이상 만6세이하 무료/봉개동주민 무료 *주차료: 경형1,000원/소.중형2,000원/대형3,000원면적은 300만평방미터로 1995년 7월 23일에 개장한 자연휴양림입니다. 대부분 30년 이상되는 삼나무가 주목이며 삼나무외에 소나무,산뽕나무 등도 분포하고 있습니다. 이 곳 절물자연휴양림이 위치하고 있는 지대는 해발 650m로 , 인구가 밀집하고 있는 제주시내는 폭염에 정신을 못차리는 날씨였습니다만 이곳에 올라와 나무밑 평상에 다리뻗고 앉으니 여기는 완전히 딴세상! 산들바람 나부끼는..
이해인님의 시 [이런 사람 저런사람] 이런 사람 저런 사람 -이해인 시- 한순간을 만났어도 잊지 못하고 살아가는 사람이 있고 매순간을 만났어도 잊고 지내는 사람이 있다 내가 필요로 할 때 날 찾는 사람도 있고 내가 필요로 할 때 곁에 없는 사람도 있다 내가 좋은 날에 함께 했던 사람도 있고 내가 힘들 때 나를 떠난 사람도 있다 사람의 관계란 우연히 만나 관심을 가지면 인연이 되고 공을 들이면 필연이 된다 얼굴이 먼저 떠오르면 보고싶은 사람이고 이름이 먼저 떠오르면 잊을 수 없는 사람이다 외로움은 누군가가 채워 줄 수 있지만 그리움은 그 사람이 아니면 채울 수가 없다
문정희님의 시 [친구] 친구 - 문정희- 사람도 자연의 일부라는 것을 누가 몰랐으랴 아무리 사랑하던 사람끼리도 끝까지 함께 갈 순 없다는 것을. 진실로 슬픈 것은 그게 아니었지. 언젠가 이 손이 낙엽이 되고 산이 된다는 사실이 아니다. 그 언젠가는 너무 빨리 온다는 사실이지 미처 숨돌릴 틈도 없이 온몸으로 사랑할 겨를도 없이 어느 하루 잠시 잊었던 친구처럼 홀연 다가와 투욱 어깨를 친다는 사실이지
이해인님의 시 [사랑의 사람들이여] 사랑의 사람들이여 -이해인 시- ​ 서로의 이름을 부르는 것만으로도 사랑의 깊이를 확인할 수 있는 두 사람이 꽃과 나무처럼 걸어와서 서로의 모든 것이 되기 위해 오랜 기다림 끝에 혼례식을 치르는 날 ​ 세상은 더욱 아름다워라 둘이 함께 하나 되어 사랑의 층계를 오르려는 사랑의 사람들이여 ​ 하얀 혼례복처럼 아름답고 순결한 기쁨으로 그대들의 새 삶을 채우십시오 ​ 어느 날 시련의 어둠이 닥치더라도 함께 참고 함께 애써 더욱 하나 되는 사랑의 승리자가 되어 주십시오 ​ 서로가 서로에게 문을 열어 또 한 채의 '사랑의 집'을 이 세상에 지으려는 사랑의 사람들이여 ​ 사랑할수록 애틋하게 타오르는 그리움과 목마름으로 ​ 마침내는 주님의 이름을 나직이 불러보는 고운 사람들이여 ​ 어떠한 슬픔 속에서도 이 세상에 살..
박노해님의 시 [동그란 길로 가다] 동그란 길로 가다 - 박노해 시- 누구도 산정에 오래 머물 수는 없다 누구도 골짜기에 오래 있을 수는 없다 삶은 최고와 최악의 순간들을 지나 유장한 능선을 오르내리며 가는 것 절정의 시간은 짧다 최악의 시간도 짧다 천국의 기쁨도 짧다 지옥의 고통도 짧다 긴 호흡으로 보면 좋을 때도 순간이고 어려울 때도 순간인 것을 돌아보면 좋은 게 좋은 것이 아니고 나쁜 게 나쁜 것이 아닌 것을 삶은 동그란 길을 돌아나가는 것 그러니 담대하라 어떤 경우에도 너 자신을 잃지 마라 어떤 경우에도 인간의 위엄을 잃지 마라
탱글탱글 다육이 [환엽송록] 학명은 Sedum lucidum obesum이라는 돌나물과의 환엽송록입니다. 유통명은 루시덤! 탱글탱글한 잎이 너무 예뻐서 식구하기로 했습니다. 가을이 되어 잎이 물들면 알알이 무슨 열매가 달린 듯 그렇게 예쁘게 변한다고 하네요. 햇빛에 키워야 웃자라지 않는데 키만 걸쭉 웃자랐을 때에는 웃자란 가지를 잘라내어 삽목해주면 개체수를 늘릴 수 있다합니다. 잘라낸 가지 끝에서는 다시 몽울몽울 자구가 올라와 멋진 수형으로 변해간다 합니다. 잎꽃이도 가능하긴 하지만 성공확률이 낮다고 하네요. 꽃은 하얀 소국을 모아놓은 것처럼 모둠으로 부케처럼 피어난다 합니다. 겨울엔 5°C정도의 온도를 유지해주도록 하구요~. 한달에 한 두번 정도 물을 듬뿍 주고 ,통풍이 잘되며 햇빛이 비치는 장소에 두면 멋진 다육이로 자라 기쁨 ..
비자나무 울창한 [제주도 비자림] 탐방 *위치 : 제주시 구좌읍 비자숲길 55 *문의: 064-710-7912 *입장료:성인 3,000원/청소년ㆍ어린이 1,500원/제주도민 무료(신분증제시) *관람시간: 9:00-17:00 멋진 이정표가 우리를 안내하는 여기는 평대리에 위치하고 있는 비자나무 숲입니다. 이 곳 비자림에는 500~800년된 비자나무들이 자생하고 있는데요, 비자나무 외에도 단풍나무,후박나무 등 다양한 수종들이 빽빽히 모여 사람을 이롭게 하는 피톤치드를 내뿜고 있습니다.비자림 입구에 세워져 있는 정낭과 정주석에 대해서 살펴보고 지나가도록 할께요~ 양쪽에 구멍을 뚫은 두 개의 돌은 바로 정주석이구요, 그 구멍에 나무를 가로로 걸쳐놓습니다. 걸쳐진 나무의 갯수에 따라 집에 사람이 있고 없음을 알려주곤 합니다. 예전에는 제주도가 삼다 삼..
공기정화식물 [드라세나 맛상게아나] 미세먼지 미세먼지...이제는 일상에서 익숙해진 단어입니다. 미세먼지는 입자가 아주 작아 우리가 숨을 쉴 때 걸러지지않고 인체의 내부까지 직접 침투하는 위험한 인자이지요. 공장이나 자동차 등 연료를 태우는 과정에서 생성되는데 문명의 발달로 생겨난 현대병이랍니다. 단기간 흡입으로는 표가 나지않으나 장기적으로 누적되었을 때 천식이나 폐질환ㆍ심혈관질환 등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합니다. 그래서 그럴까요? 요즘에는 그린인테리어가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공기정화식물로 인기 있는 [드라세나 맛상게아나]에 대하여 알아보려합니다. 식물이 포름알데히드나 벤젠같은 휘발성유기화합물(VOC,소위 새집증후군을 일으키는 물질)을 없앤다는 사실은 익히 들어 알고 있으시지요? 실내의 초미세먼지는 식물의 잎 표면의 왁스층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