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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이불루 화이불치(검소하되 누추하지 않게 화려하되 사치스럽지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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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조계사의 가을 ♧조계사국화향기나눔전 2018.10.09-2018.11.04 도심속에서 펼쳐지는 가을의 향연! 해마다 가을이면 생각나는 행사입니다. 인사동 바로 옆이어서 한걸음에 두기쁨 다누릴 수 있어서 해마다 가을이면 소확행으로 강추할만한 곳입니다. 올해의 주제는 "시월국화는 시월에 핀다더라"였습니다. 당연하지 시월국화가 시월에 피는 거 ㅎ 원래 스님들의 법문을 들어보면 크게 거창하지 않지요? 근데 그 안에 진리가 다 있다합니다. 조계사에 대해 알고싶어 조계사 홈페이지의 조계사의 역사를 클릭해보았습니다. "조계사는 한국불교를 대표하는조계종의 총본산으로 대중과 더불어 사는 세상을 추구하는 대승의 보살정신이 살아숨쉬는 공간입니다. 조계사는 일제치하인 1910년 조선불교의 자주화와 민족자존회복을 염원하는 스님들에 의해 각황..
파주의 핫플레이스 《마장호수출렁다리》 ■위치: 파주시 광탄면 기산로 365번지 ■마장호수관리사무소:031-940-4720//파주시문화관광과 031-940-4114 ■개방시간: 09:00-18:00 ■입장료:아직은 없음(2018.11.4) 마장호수는 2000년에 농업용저수지로 조성된 곳입니다. 면적이 198,000평방미터로 약 6만평 정도 되는 중형급 저수지입니다. 최고의 수심이 25m, 최상류 낮은 곳은 2m나 된다고 합니다. 2006년부터 공원조성사업으로 낙시를 금지시켰다고 합니다. 파주시는 마장호수 일대를 산책로와 트래킹코스,둘레길,출렁다리와 전망대,카페 등을 두루 갖춘 "아우트로테마파크"로 조성해놓고 지난 2018년 3월에 개장을 하였습니다. 마장호수출렁다리는 파주시가 2016년부터 마장호수 일원에 총사업비 79억원을 들여 마장호수 휴..
가을시《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김준엽시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시:김준엽-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물어볼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사람들을 사랑했느냐고 물을 겁니다 그때 가벼운 마음으로 말할 수 있도록 나는 지금 많은 사람들을 사랑해야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열심히 살았느냐고 물을 겁니다 그때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도록 나는 지금 맞이하고 있는 하루하루를 최선을 다하여 살아야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사람들에게 상처를 준 일이 없었느냐고 물을 겁니다 그때 나는 후회 없이 말할 수 있도록 사람들에게 상처 주는 말과 행동을 하지 말아야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삶이 아름다웠느냐고 물을 겁니다 나는 그때 기쁘게 대답할 수 있도록 내 삶의 날들을 기쁨..
용인의《와우정사》다녀왔어요^^ *위치:경기도 용인시 해곡동 산44-2 *입장료:없음 *문의:031-332-2472 용인의 와우정사에 꼭 가보고 싶었습니다. 말로만 듣던 와우정사를 향하는 날 그 날은 세차게 비가 쏟아지고 있었습니다. 부처님도 무심하시지... 하필이면 왜 오늘 비가 온단 말인감... 어찌어찌 용인까지는 간다해도 이렇게 비가 와버리면 주차장에서 내려 사찰까지 어찌 걸어야하남? 모든 건 기우였습니다. 와우정사는 차에서 내리면 보통의 사찰까지 이르는 길 따윈 없었답니다. 그리고 우리가 와우정사에 도착할 즈음해선 내리던 비님도 잠시 쉼 모드로 전환 ㅎㅎ 부처님은 무심하시지 않으셨습니다. 주차장에 차를 대고 돌아서니 졸졸졸 연못가에 돌로 쌓아올린 돌단위 높이가 8m나 되는 커다란 부처님의 불두가 우리를 반기고있었습니다. 나무아미..
이해인시인의 "가을일기" 가을일기 -이해인 시- 잎새와의 이별에 나무들은 저마다 가슴이 아프구나 가을의 시작부터 시로 물든 내마음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잎에 조용히 흔들리는 마음에 너를 향한 그리움인 것을 가을을 보내며 비로소 아는구나. 곁에 있어도 늘 함께 있는 너에게 가을 내내 단풍위에 썼던 고운 편지들이 한잎 한잎 떨어지고 있구나 지상에서 우리가 서로를 사랑하는 동안 붉게 물들었던 아픔들이 소리없이 무너져 내려 새로운 별로 솟아 오르는 기쁨을 나는 어느새 기다리고 있구나. ----------------- 유난스런 여름을 보내고 영 오지 않을 것 같은 가을바람에 옷깃을 여며봅니다. 붉게 타오르는 나무는 잎새와의 이별이 서러워 얼마나 가슴이 에일까요? 자연스레 생각이 깊어지고 숙연해지는 사색의 계절에 고운 글로 우리의 마음을 다..
속초 외옹치해안 《바다향기로》 누군가가 그랬지요~ 바다가 왜 바다인가? 우리 인간이 속세에서 부딪히고 치이며 생겨난 모든 설움 다 받아준다하여 바다라 이름 지어졌다 합니다. 콘크리트 빌딩 사이에서 되풀이되던 일상을 벗어나 서울 양양간 고속도로를 따라 두시간 남짓이면 도착하게 되는 곳이 속초 바다입니다. 푸른 물결 춤추고 갈매기 떼 넘나들던 곳~~^^ 속초 외옹치항 주변 해안탐방로인 바다향기로가 65년만에 민간인에 개방되기 시작했다는 핫한 뉴스를 접하고 발길을 향해보았습니다. 1953년 휴전이후 민간인 출입이 통제되었었는데, 폐쇄된 지 65년만인 2018년 4월 12일 일반인에게 개방된 것이라 합니다. 바다향기로의 길이는 외옹치해수욕장부터 외옹치항까지 1.74km 구간입니다. 외옹치해수욕장을 출발해서 천천히 걷다보면 롯데속초리조트로 올..
광양 와인동굴 다녀왔어요^^ 《광양와인동굴》 *위치:전남 광양시 광양읍 강정길 33(용강리 48-1) *문의전화:061-794-7788 *입장료 -일반:4,000원 -20인이상단체:3,000원 -장애인,경로:3,000원 -학생,어린이:2,000원 *패키지 -입장권+와인1잔+안주:1만원 *운영시간: -하절기(4-9월):09:30-19:30 -동절기(10-3월):10:00-19:00 *주의사항 -동굴내음식물반입금지 -반려동물입장불가 와인과 예술의 절묘한 만남 《광양 와인동굴》이 생겼다하여 발길을 돌려보았습니다. (주)나르샤관광개발이 민간투자하여 폐철도를 와인동굴로 변신시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는 곳입니다. 주차장에 내리면 바로옆에 화장실이 있습니다.동굴내부에 화장실이 없으니 일단 볼 일들 차분히 보시고 동산백이를 향해봅니다. 동굴입구까..
영화 "안시성"을 보고... 2018년 여름은 유난히도 길고 유난히도 뜨거웠습니다. 영원히 오지 않을 것 같던 가을은 위대한 신력의 힘에 밀려 우리곁에 왔습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말이 실감나는 추석입니다. 풍성한 가을의 햇곡식으로 음식을 빚어 조상님의 은혜에 감사의 인사를 올리는 날이지요~ 그러나 웬걸 추석장을 보는 주부들의 마음은 휘청했을 겁니다. 사과 하나에 4천원을 넘는 물가는 처음이었답니다. 그래도 조상님 모시는 추석상은 즐거웁게 기쁘게 정성스럽게!! 조상님께 정성을 드리고 친지분들과 맛난 음식 나누며 정을 쌓고^^ 그래도 부족한 2%를 위하여 CGV로 향했습니다. ------------------------ 총제작비 220억이 투자되었다는 김광식감독의 대작이었습니다. 자고 일어났는데도 이렇게 길게 ..